해수부 내년 예산 4조9764억 확정..'역대 최대 규모'

박성환 2016. 12. 3. 0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양수산부의 내년 예산 및 기금이 역대 최대 규모인 4조9764억원으로 확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017년 예산과 기금의 총지출 규모가 애초 정부안(4조9297억원)보다 467억원 늘어난 4조9764억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증액된 주요 사업은 지진이나 해일 등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항만내진현황 조사 10억원, 진해지역 침수방지대책 13억원, 재해안전항만 80억원, 국가어항 내진보강 및 성능평가 57억원 등 총 175억원을 증액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의 내년 예산 및 기금이 역대 최대 규모인 4조9764억원으로 확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017년 예산과 기금의 총지출 규모가 애초 정부안(4조9297억원)보다 467억원 늘어난 4조9764억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2016년 예산 4조8778억원 보다 986억원(2.0%)이 늘었다.

수산분야는 2016년 대비 4.4% 증가한 2조1209억원, 해운·항만 등 SOC분야는 0.1% 감소한 2조4348억원으로 확정됐다. 해양환경 분야는 2.0% 증가한 2270억원, 과학기술 분야는 4.3% 증가한 1937억원이다.

증액된 주요 사업은 지진이나 해일 등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항만내진현황 조사 10억원, 진해지역 침수방지대책 13억원, 재해안전항만 80억원, 국가어항 내진보강 및 성능평가 57억원 등 총 175억원을 증액했다.

또 불법어업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어업지도선 건조 122억원, 남해어업관리단 신설 4억5000만원 등 총 128억원을 증액했고, 수산자원관리 및 조성을 위해 동해 대게자원 회복 8억원, 한해성종묘 취수관 16억5000만원 등 총 44억5000만원을 추가 반영했다.

또한, 수산물 소비촉진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국제박람회 지원 2억5000만원, 소포장 지원 2억원, 수산물자조금 지원 3억원 등 총 20억원을 편성했다.

항만 및 어항 건설사업은 새만금신항 100억원, 보령항 15억원, 광양항 연결도로 6억원, 국가어항 24억원 등 164억원을 증액했다.

아울러 해양관광 육성을 위해 갯벌복원(순천만, 시·모도) 6억원, 서귀포크루즈항 건설 40억원, 포항등대박물관 10억원 등 총 76억원을 책정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2017년 예산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역대 최고 수준으로 편성된 만큼, 차질 없이 집행해 해양수산 분야의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y032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