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촛불집회.."국민의 명령은 하나, 박근혜 즉각퇴진이다"

입력 2016. 12. 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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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3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의 선전포고-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집회를 개최한다. 이어 "어제 박근혜의 3차 담화문 발표 이후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새누리당과의 합의를 통해 탄핵을 추진하려던 정치권은 하루만에 혼란에 빠지며 사분오열의 모습을 보였다. 광장에서 한결같이 즉각퇴진을 외치는 전국민적 열망은 정치인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듯하다. 광장의 민심을 충실히 받들었다면 박근혜의 꼼수에 이렇게 갈팡질팡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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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명령은 하나, 박근혜 즉각퇴진이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3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의 선전포고-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집회를 개최한다.

이를 두고 퇴진행동은 이 같이 밝혔다.

“탄핵소추마저 처리하지 못하는 국회, 박근혜 꼼수에 넘어가지 말고 민심을 받들라”라고 강력히 말했다.

이어 “어제 박근혜의 3차 담화문 발표 이후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새누리당과의 합의를 통해 탄핵을 추진하려던 정치권은 하루만에 혼란에 빠지며 사분오열의 모습을 보였다. 광장에서 한결같이 즉각퇴진을 외치는 전국민적 열망은 정치인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듯하다. 광장의 민심을 충실히 받들었다면 박근혜의 꼼수에 이렇게 갈팡질팡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퇴진행동은 명예로운 퇴진 혹은 질서 있는 퇴진을 분명하게 반대하며, 오늘 새누리당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4월 퇴진, 6월 조기대선’은 받아들일 수 없다. 이는 박근혜와 그 공범인 새누리당에 면죄부를 주는 것으로, 즉각퇴진을 거부한 채 최대한 시간을 끌면서 다음 대선을 준비하고 새누리당이 정치일정을 주도하겠다는 것이다”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피의자가 스스로 특검을 임명하는 블랙코미디 같은 상황을 4월 말까지 보라는 것인가! 국회차원의 탄핵소추마저 불투명해진 상황은 매우 유감이다. 국회는 박근혜를 즉각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다해야 한다. 박근혜 즉각퇴진을 거부하는 세력은 모두 국민의 심판을 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하루이틀사이 온갖 정치공학적 계산이 난무하고 있지만, 그 누구도 성난 민심을 제대로 떠받들지 않고 있다. 우리는 박근혜 즉각퇴진과 구속수사를 강력히 촉구하며 12월 3일 다시 광장에 선다”고 선포했다.

“박근혜와 함께 국민의 심판대에 설 것인가, 아니면 박근혜정권을 끌어내리는 항쟁에 복무할 것인가. 시간은 많지 않다. 박근혜의 뻔뻔한 버티기 못지않게, 정치권의 갈팡질팡 행보 역시 국민들은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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