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페라리·벤틀리 등 럭셔리카에 소비세 10% 부과

임성영 2016. 12. 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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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친환경 차량 소비를 늘리기 위해 럭셔리카에 소비세 10%를 부과하기로 했다. 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차량가격 130만위안(약 2억2000만원) 이상의 소형 럭셔리카에 10%의 소비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중국에서 130만위안 이상의 가격에 팔리는 소형차는 페라리GTC4, 벤틀리 벤테이가, 애스터마틴 DB9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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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GTC4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중국이 친환경 차량 소비를 늘리기 위해 럭셔리카에 소비세 10%를 부과하기로 했다.

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차량가격 130만위안(약 2억2000만원) 이상의 소형 럭셔리카에 10%의 소비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고 에너지 절약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조치는 외국 럭셔리카 업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에서 130만위안 이상의 가격에 팔리는 소형차는 페라리GTC4, 벤틀리 벤테이가, 애스터마틴 DB9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럭셔리카 업체들은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를 주지하고 있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실제로 판매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스터마틴 측은 “현지 시장의 특수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중국의 세금 정책 변화에도 적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부패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시진핑 지도부가 출범한 지난 2012년 말부터 중국 내 럭셔리카 판매량은 급속히 줄어들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롤스로이스와 벤틀리의 지난해 중국 판매량은 전년대비 각각 54%, 36.9% 감소했다.

임성영 (rosa83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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