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3주만에 다시 올라..OPEC 감산에 강보합 전망

성문재 2016. 12. 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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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3주만에 소폭 올랐다.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 합의에 따른 국제유가 강세로 인해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석유공사는 "주간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약세, 이라크 종파 분쟁 확산 우려 등 상승요인과 미국 원유 생산 증가 등 하락요인이 혼재하는 가운데 최근 OPEC 산유국간 감산 합의에 따른 강세가 예상된다"며 "국내유가도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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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L당 휘발유 1425.2원..경유 1220.9원
17개 광역시도 중 12곳 올라..제주는 8원 하락
"OPEC 산유국 감산 합의로 국제유가 강세 예상"
11월 다섯째주 국내 석유제품 평균 가격(단위: 원/ℓ, 자료: 오피넷)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3주만에 소폭 올랐다.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 합의에 따른 국제유가 강세로 인해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ℓ당 1425.2원으로 전주 대비 0.3원(0.02%) 상승했다. 경유 가격은 ℓ당 0.1원(0.01%) 올라 1220.9원을 기록했다.

전일 오후 1시 기준 전국 최저가는 휘발유 1319원(경북 성주), 경유 1099원(전북 완주, 대구 북구)이다.

상표별(휘발유 기준)로는 SK에너지(096770)(1444.3원)가 가장 비쌌고 알뜰자영주유소가 ℓ당 1391.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지역별 가격은 서울이 ℓ당 1525.3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주가 1404.0원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과 광주의 가격차는 121.3원이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서울, 대구, 대전 등 12곳이 올랐고 제주, 경북 등 5곳이 떨어졌다. 특히 제주는 8.4원 떨어지며 2주 연속 낙폭이 두드러졌다.

한국석유공사는 “주간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약세, 이라크 종파 분쟁 확산 우려 등 상승요인과 미국 원유 생산 증가 등 하락요인이 혼재하는 가운데 최근 OPEC 산유국간 감산 합의에 따른 강세가 예상된다”며 “국내유가도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월 다섯째주 지역별 휘발유 판매 가격(단위: 원/ℓ, 자료: 오피넷)

성문재 (mjse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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