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②] 김세아의 반박, 진술서+증거사진 공개.."너무 억울해요"

입력 2016. 12. 3. 08:30 수정 2016. 12. 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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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회계법인 부회장 B씨와 김세아는 고용주와 외주 직원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 생일파티 사진에 관해 김세아는 "내 생일은 5월 17일이다. 생일파티 때엔 B씨를 알지도 못한 시기다. 이날 식사 비용은 일인당 칠만원 정도였고 계산은 B씨와 무관한 일이다"고 밝혔다. 이를 D매체는 Y사의 법인카드로 170여만 원을 썼다고 했는데 김세아는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가족여행을 즐겼다. 호텔은 1박 숙박 이용권을 이용했다"며 당일 아이들과 찍었던 사진들과 이용내역서까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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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Y회계법인 부회장 B씨와 김세아는 고용주와 외주 직원으로 인연을 맺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B씨와 아내 조씨가 이혼 소송 중인데 불똥이 김세아에게 튄 것. 

-어떤 문제가 생겼나?

"제 남편인 김규식 씨 블로그를 찾아서 조씨가 먼저 Olevia라는 이름으로 연락을 했다. 제가 SNS에 사진을 올리지 않더라도 지인들이 제 이름을 해시태그 걸면 보이지 않나. 그걸 보고 내 남편에게 '김세아 씨는 삶이 참 화려하네요?' 이런식으로 메시지를 보냈다더라. 조씨가 보낸 메시지 내용을 남편이 제게 토스해줬다. 저를 성매매한 파렴치한 여자로 몰아서 가족들까지 동네에 얼굴 못 들고 다니게 만들겠다고 했다. 사건이 터지기 전 SNS를 닫아 놓은 상황이었는데 이미 제 사진들을 저장해 두고 언론플레이를 했다. "

-사문서 위조건은 뭔가?

"둘째 아이 생일이 11월 11일이다. B씨가 아이 생일파티를 B호텔에서 하면 좋다고 추천해줬다. 호의로 받아들였다. 예약을 해놨다고 하길래 가족들과 같이 가서 시간을 보냈다. 이걸 조씨가 사문서 위조라고 한 것이다."

-조씨가 왜 그랬을까?

"조씨가 남편 B씨와 이혼 소송에서 본인에게 유리하게 이끌어가려고 한 것 아닐까 싶다. 내가 SNS에 올린 사진들을 보며 오해하고 질투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게다가 조씨의 여동생이 Y 회계법인의 경리로 일하고 있었는데 정보를 공유하여 스토리를 만든 것 같다. 그쪽 두 사람이 아이들 양육권과 위자료를 두고 법정싸움 중이라는데 우리 아이들도 나도 너무 희생하고 있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 텐데

"처음 일이 터졌을 때 동네 아주머니들이 장문의 문자를 보내줬다. ''늘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어떻게 살았는지 아는데 힘내라. 늘 아이들이랑 다니는 걸 안다"는 내용들이었다. 실제로 여행 사진들 중 업무 미팅 사진 빼고는 모두 아이들과 함께 있던 곳에서 찍은 것들이다. 그런데 추측성 기사와 종편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서는 내 얘기가 마치 사실인 것처럼 말하더라. 증거 사진과 증인들의 진술서를 공개하겠다. 내 억울함이 풀렸으면 좋겠다. 정말 너무너무 속상했다."

◆원본 사진+지인들 진술서 공개

김세아는 억울하다며 추측성 기사에 쓰인 원본 사진과 자세한 설명, 그리고 함께 있었던 지인들의 진술서를 OSEN에 건넸다. 이들 중 일부를 공개한다. 

① 한 매체는 지난해 5월 김세아가 강남의 레스토랑에서 Y사의 법인카드를 썼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 생일파티 사진에 관해 김세아는 "내 생일은 5월 17일이다. 생일파티 때엔 B씨를 알지도 못한 시기다. 이날 식사 비용은 일인당 칠만원 정도였고 계산은 B씨와 무관한 일이다"고 밝혔다. 

② 3개월 뒤 R호텔 레스토랑에서 Y사법인카드로 61만원짜리 저녁을 먹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지인 두 분과 만난 자리였다. 뒤늦게 참석해 혼자 셀카를 찍어 SNS에 올렸다. 셋이 찍은 사진은 공개하지 않고 휴대폰에 저장해뒀다"고 해명했다. 이날 업무 차 만나 식사비를 결제한 지인의 진술서도 확보된 상황이다. 

③ 얼마 뒤 김세아는 인스타그램에 수영복을 입고 여유를 즐기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를 D매체는 Y사의 법인카드로 170여만 원을 썼다고 했는데 김세아는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가족여행을 즐겼다. 호텔은 1박 숙박 이용권을 이용했다"며 당일 아이들과 찍었던 사진들과 이용내역서까지 공개했다. 

④ 2015년 10월 장충동의 S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했던 사진 역시 마찬가지. 김세아는 "친한 동생의 초대를 받아 아이들을 데리고 1박했다. 계산은 동생이 먼저했고 n/1로 나누었다"며 당시 딸과 함께 촬영한 사진과 지인이 계산한 영수증을 증거로 보여줬다. 

⑤ B리조트 인증사진도 마찬가지. 김세아는 "이 리조트 멤버십을 위한 힐링 강좌를 준비하는 미팅 자리였다"고 밝혔다. 진술서에서 당시 동석했던 B씨는 "Y씨를 통해 B리조트 내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힐링강좌를 운영 기획 중이었다. 이 자리에 김세아, Y씨 등과 간단한 식사를 한 사실이 있으며 소요된 비은 본인이 모두 결제했다"고 알렸다. Y씨 역시 "언론에 보도된 식사 사진은 이날 촬영된 것이므로 그 일정과 결제내역 등에 관한 보도내용과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인터뷰 ③에서 계속) /comet568@osen.co.kr

[사진] 김세아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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