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전화통화"..中 반발 부를 듯(종합)

정진탄 기자 2016. 12. 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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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트럼프 정권인수위원회 측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수십년 동안 이어진 미국 외교정책을 깬 트럼프 당선인과 차이 총통의 이번 전화통화로 중국 정부의 반발이 예상된다.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정권인수위는 "트럼프 당선인과 차이 총통이 전화통화에서 양국의 긴밀한 경제, 정치, 안보 관계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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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 AFP=뉴스1
차이잉원 대만 총통.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트럼프 정권인수위원회 측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수십년 동안 이어진 미국 외교정책을 깬 트럼프 당선인과 차이 총통의 이번 전화통화로 중국 정부의 반발이 예상된다.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정권인수위는 "트럼프 당선인과 차이 총통이 전화통화에서 양국의 긴밀한 경제, 정치, 안보 관계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당선인이 올해 초 차이 총통 당선에 대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화통화는 어느 쪽에서 걸었는지, 또 미국 정책의 변화를 예고하는 것인지 아직 확실치 않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승리 이후 세계 여러 국가 정상들과 전화통화를 해오고 있다.

차이 총통은 '92컨센서스'(92공식·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독립 성향의 행보를 보여왔다.

중국은 미래 통일을 염두에 두며 대만을 자국 영토로 여기고 있으며, 대만의 독립을 지원하는 미국의 어떤 조치에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1979년 대만과 공식적인 외교 관계를 단절하고 베이징 정부를 '하나의 중국'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미국은 대만과 비공식적으로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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