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아는형님' 결정적 게스트 탑5(아는형님 1년③)

입력 2016. 12. 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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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아는 형님’이 어느 덧 방송 1주년을 맞았다. 한때는 폐지위기로 몰리기까지 했던 예능이지만, 이제는 JTBC의 간판예능이라고 불릴 만큼 ‘핫’한 인기예능으로 거듭났다.

지난 2015년 12월 5일 방송을 시작한 JTBC ‘아는 형님’은 JTBC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예능으로 출발했다. 강호동, 이수근, 김영철, 서장훈, 이상민, 김희철, 민경훈 등 예능감 하나는 확실한 멤버들로 구성돼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시청률이 저조했다.

결국 두 번의 콘셉트 변화를 준 끝에 시청률 3%대를 기록하는 지금의 ‘형님 학교’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형님들의 환상적인 케미도 인기요인이지만 게스트들의 힘이 컸다. 게스트 중에는 시청률 앞자리를 바꿀 정도로 하드캐리 했는데, ‘아는 형님’을 ‘핫’한 예능으로 끌어올린 게스트 5팀을 꼽아봤다.

◆ 아이오아이, 방송 6개월 만에 시청률 2% 돌파 주역

‘아는 형님’은 정신승리대전을 거쳐 형님 학교로 콘셉트를 바꾸고 나서 시청자들의 반응이 점점 올라가고 있었다. 하지만 시청률이 도통 오르지 않았다. 1.9%까지는 올라갔는데 2%를 넘지 못했다. 그런데 아이오아이가 그 어려운 2%의 벽을 깨줬다.

아이오아이는 Mnet ‘프로듀서101’ 종영 후 처음으로 타 방송 예능에서 보기가 힘들었는데, 음악예능 JTBC ‘슈가맨’을 제외하고 본격 예능은 처음이라 팬들의 관심이 쏠려있었다.

아이오아이는 ‘프로듀서101’ 복장 그대로 출연해 또 다른 아이오아이로 변신한 형님들과 대결하며 몸개그부터 예능감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고 시청률 2.209%(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방송 6개월여 만에 2%를 돌파했다. ‘아는 형님’ 시청률 2%의 벽을 깬 아이오아이는 오늘(3일) 방송에도 출연, 아이오아이 완전체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트와이스, ‘아는 형님’ 심폐소생 아이돌

트와이스도 아이오아이에 이어 시청률을 한 계단 올려줬다. 아이오아이 출연 후 또 다시 ‘아는 형님’ 시청률이 2% 이하로 떨어졌는데 트와이스가 출연하면서 시청률 2%를 재돌파 했다.

당시 트와이스가 ‘치어 업’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을 때였을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도 높았던 상황이다. 그와 달리 일부 팬들은 트와이스가 예능감이 없다며 ‘아는 형님’ 출연은 걱정하기도 했지만 우려와 달리 트와이스 멤버들이 예능감을 쏟아냈다.

아무래도 ‘아는 형님’ 특성상 전학생들과 형님들이 반말로 대화하는 콘셉트 때문에 트와이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시청률이 2.656%를 기록, 3% 가까운 수치를 나타냈다. 이후 ‘아는 형님’은 시청률을 한껏 끌어올린 트와이스 덕에 2%대의 시청률을 유지했다.

◆ 서인영X제시X김종민, 시청률 3% 벽 깬 센 언니들

서인영과 제시, 김종민은 ‘아는 형님’ 시청률 3%의 벽을 깬 주인공들이다. 특히 서인영과 제시가 특유의 솔직함으로 형님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형님들 표현에 따르면 엄청난 양기와 음기가 부딪히는 방송이었을 정도로 센 언니들과 형님들의 신경전이 대단했다.

서인영과 제시가 형님들과 계속해서 부딪히고 그 사이에서 김종민이 아무 것도 못하는 구도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뿐 아니라 서인영과 제시가 서로 티격태격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형님들이 두 사람의 싸움을 부추기는 듯한 모습이 빅재미를 선사, 3.064%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시청률 3%를 돌파했다.

◆ 전현무X김신영, 시청률 보증수표

전현무와 김신영, 역시 믿고 보는 예능인들이었다. 두 사람이 출연한 방송분이 무려 3.728%를 기록한 것. 전문예능인들답게 ‘아는 형님’을 휩쓸고 갔다. 김신영은 ‘아는 형님’에서도 콩트의 여왕답게 상황극으로 형님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가 하면 몸개그, 민경훈 모창으로 형님들이 배꼽을 잡게 했다.

전현무도 특유의 깐족과 오두방정으로 웃음을 선사했는데, 뇌섹남이라고 나섰다가 망신만 당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김신영과 전현무, 두 예능인의 활약 덕에 ‘아는 형님’이 다시 한 번 최고시청률을 경신할 수 있었다.

◆ 이시영, 시청률 꽉 잡은 대세 걸크러시

역시 대세는 대세였다. MBC ‘일밤-진짜사나이’로 ‘국민호감녀’로 떠오른 이시영이 ‘아는 형님’의 최고시청률을 새롭게 썼다. 지난 10월 7일 방송에 출연한 이시영 편이 무려 3.879%를 기록한 것. 이시영 이후 해당 시청률을 경신한 게스트는 아직까지 없을 정도다.

특히 이시영은 시청률 2%대를 기록하고 있던 ‘아는 형님’ 시청률을 4% 가까이 끌어올렸고 이시영 방송 후에는 ‘아는 형님’ 시청률이 3%대를 유지, 이시영의 파워를 확실히 보여줬다. 이시영은 솔직하고 거침없으면서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형님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고 지금까지 ‘아는 형님’ 시청률 여왕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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