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4년 만에 IAAF 올해의 선수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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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2012년 이후 4년 만에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세바스찬 코 IAAF 회장은 3일(이하 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의 수상자는 볼트"라고 호명했다. 코 회장은 "볼트가 IAAF 회원국 이사, 선수, 기자, 일반인 투표 등으로 선정한 남자부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설명을 보탰다. 볼트는 4년 만에 올해의 선수상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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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2012년 이후 4년 만에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세바스찬 코 IAAF 회장은 3일(이하 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의 수상자는 볼트"라고 호명했다.
코 회장은 "볼트가 IAAF 회원국 이사, 선수, 기자, 일반인 투표 등으로 선정한 남자부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설명을 보탰다.
볼트는 올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육상 100m, 200m, 400m 계주를 석권하며 전인미답의 올림픽 육상 3회 연속 3관왕을 달성했다.
리우올림픽 남자 400m에서 43초03을 기록, 17년 만에 세계 기록을 바꿔놓은 웨이드 판니커르크(남아프리카공화국)와 5,000m와 10,000m를 석권한 장거리 스타 모 패라(영국)가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볼트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볼트는 4년 만에 올해의 선수상을 되찾았다. 개인 통산 6번째 수상이다.
볼트는 "내게 주어진 임무를 완수한 기분이다. 나는 누구도 도달하지 못한 단계에 올라가고 싶었고 그걸 해냈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며 "올림픽에서 딴 금메달 9개 모두 소중하다. 내가 세계 최고라는 걸 증명하는 과정이 메달 9개에 담겼다"고 덧붙였다.
육상 역사상 최고 선수로 꼽히는 볼트는 2017년 8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뒤 은퇴할 계획이다.
그는 "이제 100m와 200m 세계 기록(100m 9초58, 200m 19초19)을 깰 자신이 없다. 앞선 대회들보다는 부담 없이 경기를 치르고 싶다"며 "부상을 방지하고자 200m 훈련을 하지 않을 생각이다. (세계선수권) 200m 출전 여부는 당시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여자부에서는 알마스 아야나(에티오피아)가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아야나는 리우올림픽 10,000m에서 23년 만에 세계 기록을 경신하며 우승했다.
리우올림픽에서 100m와 200m를 석권한 일레인 톰프슨(자메이카), 올해 세계 기록을 두 차례나 세운 리우올림픽 여자 해머던지기 챔피언 아니타 브워다르치크(폴란드)가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아야나를 넘지 못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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