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촛불집회] 경찰 "'민심 척도' 촛불집회 참가 인원 일일이 센다"

황정일 2016. 12. 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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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집회 참가 인원을 축소해 추산한다는 논란이 계속되자 현장에서 인원을 일일이 세기로 했다.

경남경찰청과 창원중부경찰서는 3일 오후 박근혜 퇴진 경남운동본부가 주최하는 6차 경남 시국대회 참가자 수를 직접 셀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창원광장으로 진입하려면 거쳐야 하는 횡단보도 4곳에 정보보안과 직원 1명씩을 배치할 계획이다. 광장 밖으로 나가는 인원은 따로 세어뒀다가 계수기에 찍힌 인원에서 빼 경찰 추산 일시점 최대 인원을 확정할 계획이다.

일시점 최대 인원이란 특정 시점에 모인 최대 인원을 뜻한다. 집회 참가자들이 창원광장으로 한꺼번에 쏟아지지 않게 한 번에 수십 명씩만 들어가도록 경찰이 통제하기 때문에 집계에 큰 무리는 없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이 계수기를 동원하는 건 집회 인원 집계에 대한 시민 불신이 크기 때문. 경찰은 “집회는 민심 파악의 척도이므로 공정성과 정확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100% 정확성을 담보할 수는 없지만 경찰 추산 인원에 대한 신뢰도를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창원에선 오후 5시부터 2시간여 동안 창원시청 앞 창원광장(3만4900㎡)에서 열린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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