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연기' 김정은, 연습 경기 도중 발목 삐끗

이원희 기자 2016. 12. 3. 07: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천 KEB하나은행의 김정은(29)이 최근 연습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복귀전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한 김정은은 지난달 28일 연습 경기 도중 발목을 삐끗하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이환우 대행은 "김정은이 연습 경기 도중 발목 안쪽을 다쳤다. 하지만 심한 것은 아니어서 몸 상태를 점검한 뒤 복귀전 날짜를 잡으려고 한다. 무리한 기용은 하지 않겠다. 아마 다음 주에는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의 김정은(29)이 최근 연습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복귀전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KEB하나는 지난 2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4-62로 승리했다. 샛별 김지영이 경기 만판 결정적인 자유투를 성공시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소식도 있다. 바로 '베테랑' 김정은의 복귀전이 연기됐다는 것. 올 시즌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한 김정은은 지난달 28일 연습 경기 도중 발목을 삐끗하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이에 1군 복귀가 가까워졌던 김정은도 다시 한 번 몸 상태를 점검하게 됐다. 예정되로라면 김정은은 전날(2일) KB와의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을 점검한 뒤 오는 5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가지려고 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김정은은 전날 퓨처스리그에 뛰지 못했고, 자연스레 복귀전도 미뤄지게 됐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한 것은 아니다. KEB하나 이환우 감독 대행은 빠르면 오는 8일 아산 우리은행전에서 김정은이 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환우 대행은 "김정은이 연습 경기 도중 발목 안쪽을 다쳤다. 하지만 심한 것은 아니어서 몸 상태를 점검한 뒤 복귀전 날짜를 잡으려고 한다. 무리한 기용은 하지 않겠다. 아마 다음 주에는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이 합류하면 KEB하나에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 일단 리더쉽이 넘치는 김정은은 어린 선수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맡을 수 있다. 또 승부처에서 득점을 넣을 수 있는 자원이기도 하다. 김정은은 지난 시즌을 제외하고 프로 통산 매 시즌 평균 득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환우 대행은 "부상 선수들이 복귀한다면 저희도 두꺼운 선수층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좋은 경기 운영을 보여주고 싶다. 지금 팀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부상 선수들이 물 흐르듯이 합류할 수 있도록 팀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KEB하나는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리그 공동 3위(4승6패)에 자리했다. 과연 KEB하나가 김정은의 복귀로 순위 싸움에 탄력을 받을지 지켜볼 일이다.

mellor@stnsports.co.kr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