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나혼자' 완벽 건어물녀 이수경, 솔직한 매력 '팬심 저격'

김아영 인턴기자 입력 2016. 12. 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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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이 여배우 프레임을 깨고 나왔다. 해맑은 미소와 털털한 본연의 성격은 오히려 이수경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듯했다. VCR에서 이수경은 엉뚱한 매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수경은 스스로를 "피터팬 증후군인 것 같다. 늙는 게 싫고 두렵다. 장난감을 사면 어린 시절의 행복한 기억이 떠올라서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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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아영 인턴기자]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이수경이 여배우 프레임을 깨고 나왔다. 이슬만 먹고살 것 같던 여배우의 이미지를 솔직함으로 벗어 던졌다. 해맑은 미소와 털털한 본연의 성격은 오히려 이수경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듯했다. 아마 팬층이 두터워지지 않았을까.

2일 오후 MBC 주말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친구 추천 특집 1탄으로 이수경이 출연했다. 여린 외모와 다르게 털털한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에 들어설 때부터 이수경은 '먹방 여신'임을 인증했다. 그녀는 전통시장에 들려 간식 거리를 사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그 양이 꽤 많았다. 김용건은 "먹으면서 방송하니까 좋네"라며 그녀를 칭찬했다.

VCR에서 이수경은 엉뚱한 매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집에 있을 때는 휴대 전화로 장을 보면서 혼잣말을 중얼 중얼거렸다. 알고 보니 대사를 외우는 중이었다. 그러다가 같은 물건 46개를 주문할 뻔하기도 했다.

그녀는 복대를 두르고 외출하는 털털함을 보였다. 점퍼를 입고 대충 단장을 하고 외출을 하는 그녀의 모습은 의외였다. 전현무는 "제가 저 옷을 몇 번 본 게 아니다"고 했다. 이에 이수경은 굴하지 않고 "일명 스님 패션"이라고 인정했다.

이수경은 문방구에 들어가 장난감을 뒤적였다. 그녀는 액체 괴물을 애타게 찾았다. 이에 전현무는 "진짜 이상하다. 뭐에 쓰려고 그러냐"고 물었고, 이수경은 "주물럭 거리면 좋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그럼 호두 같은 거 만지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경은 스스로를 "피터팬 증후군인 것 같다. 늙는 게 싫고 두렵다. 장난감을 사면 어린 시절의 행복한 기억이 떠올라서 좋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이 방송 나가면 액체 괴물 CF 찍을 것 같다"고 해 출연진들을 웃게 했다.

집에 돌아온 이수경은 앞머리만 감는 장면을 공개했다. 그녀는 머리를 묶고 앞머리만 내린 뒤 부분적으로 머리를 감았다.

이에 김용건은 "항상 저렇게 하냐"고 물었고 이수경은 "급할 때만 한다"고 답했다. 이수경은 앞머리를 드라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혜진은 "드라이도 하냐"며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수경은 전현무에게 "죄송하다 오빠 만날 때도 몇 번 저러고 나갔다"고 했다. 전현무는 "알고 있었다. 나도 코가 있다"고 응수했다. 그럼에도 그녀는 해맑게 웃어 사랑스러운 건어물녀의 표본을 보였다.

이번 방송은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직장인 여성이라면 공감할 만한 귀차니즘이 이수경의 일상에 적절히 녹아져 있었다. 배우라는 신분에 얽매이지 않고 본연의 모습으로 삶을 즐길 줄 아는 그녀는 솔직해서 아름다웠다.

김아영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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