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미운우리새끼' 육아 무식자 박수홍, 아빠되기 쉽지 않죠?

뉴스엔 2016. 12. 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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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되는 건 역시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박수홍이 후배 김인석 아들을 보며 육아의 고충을 깨달았다. 12월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후배 개그맨 김인석의 집을 찾은 박수홍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수홍은 김인석이 오기 전까지 그의 아들인 8개월 태양이를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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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아빠 되는 건 역시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박수홍이 후배 김인석 아들을 보며 육아의 고충을 깨달았다.

12월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후배 개그맨 김인석의 집을 찾은 박수홍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수홍은 김인석이 오기 전까지 그의 아들인 8개월 태양이를 보게 됐다. 태양이를 박수홍에게 맡기고 김인석 아내는 음식 준비를 했고, 태양이와 단둘이 남은 박수홍은 말 그대로 아기를 '보기만' 했다. 화면을 보던 신동엽은 "처음 애 볼 때는 정말 뭘 어떻게 해야 될지 아무 것도 모른다"며 추억에 잠겼다.

아이 둘을 키워도 모자랄 나이 47세지만 미혼인 박수홍은 태양이와 능숙하게 놀아주지 못했고, 그는 "너만한 애를 본 적이 한번도 없다"며 당혹스러워했다. 이에 화면으로 아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박수홍 모친은 "아기를 낳아봐야 남 아이도 예쁘다"고 말했고, 신동엽은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결국 태양이는 박수홍의 손길이 불편했던지 마구 울었고, 박수홍은 어떻게든 달래보려 애썼다. 하지만 그의 서툰 손길은 더욱 태양이를 불편하게 했고, 김건모 모친은 "저렇게 안으면 안 되지. 허리를 받쳐 줘야지"라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박수홍은 태양이에게 우유를 먹이려 했다. 하지만 태양이는 엄마가 주는 우유만 먹을 뿐, 박수홍이 주는 우유는 거부했다.

하지만 결국 태양이는 우유로 배를 채운 뒤 기분이 좋아지자 박수홍에게 마음을 열었고, 환하게 웃는 박수홍과 태양이의 모습에 박수홍 모친은 "이렇게 보니 너무 부럽다"며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 했다.

박수홍 모친은 "한편으로는 저렇게 살았으면 싶은데, 저렇게 힘든 걸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라며 부러움을 드러냈고, 한혜진은 "아기 낳으면 다 저렇게 된다"고 말했다. 또 박수홍 모친은 "참 신동엽 씨가 부럽다. 얼마나 좋을까 싶다. 우리 수홍이는 나이만 저렇게 먹고.."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박수홍 모친뿐 아니라 김건모 허지웅 토니안 모친 역시 화면을 보며 아직 장가를 가지 못한 아들 생각에 한숨을 내쉬었다.(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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