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나혼자', 이국주 빈자리 채운 이수경표 매력

입력 2016. 12. 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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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던 이국주가 하차한 뒤 시청자의 아쉬움은 컸다. 배우 이수경이 그 주인공. 2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으로 배우 이수경이 출연해 시청자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이수경은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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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성지연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던 이국주가 하차한 뒤 시청자의 아쉬움은 컸다. 그래서 또 다른 매력녀가 시청자를 찾았다. 배우 이수경이 그 주인공. 

2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으로 배우 이수경이 출연해 시청자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이수경은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았다. 드라마에서 봤던 청순하고 새침한 이미지와는 정반대였다. 멀쩡한 방을 남겨두고 거실 매트리스에서 생활했고 권혁수의 '더빙극장'을 즐겨보는 건어물녀. 

허리가 아프다며 복대를 애용하기도 했다. '에구구'소리는 기본이고 여배우의 드레스룸이라고 하기엔 민망한 점퍼 가득한 이수경의 드레스룸은 모델 한혜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혜진은 이수경의 싱글라이프를 보며 "저는 처음봐요. 저렇게 침대를 막 밟고 다니는 여자는 정말 한 번도 본적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취미도 독특했다. 그녀가 좋아하는 건 어린이 장난감. 복대를 차고 점퍼만 걸친 채 문방구에 간 이수경은 추억의 개그집을 구입하고 다 팔린 액체괴물을 찾아 해맸다. 

깔끔한 여배우의 이미지도 이수경에겐 찾아볼 수 없었다. 추운 날씨, 앞머리만 대충 감는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며 '리얼 솔로 건어물녀'를 소개한 것. 

꾸밈없는 그녀의 매력이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만든다./sjy0401@osen.co.kr

[사진] MBC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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