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 '안투라지', 서강준은 왜 민폐 남주가 됐나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안투라지'에서는 안소희(안소희)와 이별한 후 영화 '왜란종결자'에서 하차하는 서강준(차영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투라지'는 '왜란종결자' 출연을 놓고 벌써 몇 주째 씨름 중이다. 이제야 겨우 서강준의 활약이 등장하나싶었더니 출연 번복 스토리가 진행됐다. 그 이유는 바로 안소희와의 이별. 서강준은 안소희와 함께 연기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왜란종결자' 하차를 고집했다.
그의 하차 결정에 모든 인물들이 비상에 걸렸다. 소속사 대표 조진웅(김은갑)은 제작사와 서강준 사이에서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더군다나 그는 대표 자리마저 빼앗기고 궁지에 몰린 상황. 서강준의 고집으로 그는 더욱 코너로 몰렸다.
매니저 박정민(이호진)도 난처하긴 마찬가지다. 그가 그렇게 말릴 때는 기어이 안소희와 연애를 하고 말더니 이젠 헤어졌다는 이유로 영화 출연까지 갑자기 번복한다. 이 말 안듣는 친구 겸 소속 배우 때문에 고생하는 건 결국 박정민이다.
다른 이의 사정과 상황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서강준의 행동은 시청자의 원성을 샀다. 남자주인공의 이야기 전개를 위해 이해 불가능한 일만 저지르는 여자주인공을 일컬어 민폐 여주라고 말한다. '안투라지'는 민폐 여주가 아닌 민폐 남주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무리한 행동만 일삼는 서강준은 더 이상 시청자를 설득시키지 못하고 있다.
'안투라지'는 배우 서강준에겐 중요한 작품이다. 데뷔하자마자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그는 이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다. 그만큼 서강준의 필모그래피에 '안투라지'란 오래 남을 드라마다.
그러나 그런 서강준에게 제작진은 가혹한 운명을 부여했다. 매력도 설득력도 없는 남자주인공. 대체 그가 왜 민폐 남주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시청자는 제작진에게 묻고 싶을 정도다.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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