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 송송커플 그리고 박보검, KBS 연기대상의 행복한 고민

2016. 12. 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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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2016 KBS 연기대상이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태양의 후예’와 ‘구르미 그린 달빛’이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만큼 대상을 누구에게 안길지 선택이 쉽지 않을 전망. 여기에 베스트 커플상의 경우 대상보다 더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 대상은 답정너 송송커플? 다크호스 박보검

우선 많은 이들이 대상 수상자로 꼽는 인물은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송혜교 일명 송송 커플이다. 유시진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만큼 단독 수상일 경우 송중기를 더 유력한 후보로 보고 있지만, 지난해에도 고두심과 김수현이 공동 수상을 한 만큼 송중기와 송혜교의 공동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송송 커플을 위협하는 인물이 박보검.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올 하반기 KBS의 자존심을 세웠다. 연기력만으로도 대상 후보로 손색이 없지만, 박보검 필모 중 다수의 드라마가 KBS 작품일 뿐 아니라 ‘뮤직뱅크’ MC로도 활약했고, 2년 연속 KBS 연기대상의 사회를 보는 KBS 공무원이라는 점 또한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대상보다 더 치열한, 베스트 커플상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 커플과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커플의 경우 베스트 커플상은 떼어 놓은 당상으로 보인다. ‘태양의 후예’ 진구와 김지원도 빼 놓을 수 없다. 여기에 그림 같은 투샷을 자아냈던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과 수지도 베스트 커플상을 노려볼 만하다. 또 ‘아이가 다섯’의 성훈과 신혜선도 약 6개월 동안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물들였던 만큼 많은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재미를 견인하고 있는 차인표 라미란 커플도 유력 후보다.

남남 커플도 복병이다.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와 진구,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보검과 곽동연이 남녀 커플 못지않은 케미를 선보였을 뿐 아니라 여성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이들의 수상 여부에 기대가 모아진다.

베스트 커플상은 단 한 커플이 아닌 여러 커플에게 돌아간다. 하지만 베스트 커플상 후보로 미(美)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여러 커플이 거론되고 있는 만큼 가장 치열한 경합이 될 전망이다.

한편 2016 K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진행된다. 박보검과 전현무가 사회를 보며 여자 MC는 논의 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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