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리 라미레즈 "1루? DH? 나갈 수 있으면 OK"

김재호 2016. 12. 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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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 중심 타자 핸리 라미레즈는 지명타자 출전도 가능하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라미레즈는 경기 중 일부를 지명타자로 뛰는 것이 그와 다른 선수들에게 이득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나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이거 하고 싶어, 저거 하고 싶어'하며 요구하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다. 스프링캠프에서 팀이 요구하는 것은 뭐든 할 것"이라며 포지션에 대한 열린 자세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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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 중심 타자 핸리 라미레즈는 지명타자 출전도 가능하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라미레즈는 3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데이빗 오티즈가 주최한 자선 골프대회에 참가한 자리에서 '보스턴글로브'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위치는 신경쓰지 않는다. 그저 경기에 나와서 4~5타석을 소화할 수 있다면 어디서 뛰든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핸리 라미레즈는 지명타자 출전도 가능하다며 열린 자세를 보여줬다. 사진=ⓒAFPBBNews = News1
과거 3루와 유격수로 뛰었던 라미레즈는 2015년 보스턴과 계약한 이후 수비 포지션에 변화가 있었다. 처음에는 좌익수로 갔지만, 적응에 실패했고 이후 1루에 안착했다.

보스턴은 붙박이 지명타자였던 오티즈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2017시즌 이를 대체할 지명타자가 필요한 상황. 에드윈 엔카르나시온 등 FA 시장에 나온 타자들을 영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라미레즈와 같은 기존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맡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라미레즈는 경기 중 일부를 지명타자로 뛰는 것이 그와 다른 선수들에게 이득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나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이거 하고 싶어, 저거 하고 싶어'하며 요구하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다. 스프링캠프에서 팀이 요구하는 것은 뭐든 할 것"이라며 포지션에 대한 열린 자세를 재차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3 WBC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의 우승에 기여했던 그는 2017년 대회에도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출전할 계획임을 전했다. 그는 대회 준비를 위해 레드삭스 구단에 윈터볼 출전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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