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타이거 우즈, 월드 챌린지 2R서 7타 줄여 6언더파

뉴스엔 입력 2016. 12. 3.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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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가 2라운드에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타이거 우즈(40 미국)는 12월 3일(이하 한국시간) 바하마 뉴 프로비던스 알바니 리조트 코스(파72/7,267야드)에서 열린 '2016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한화 약 41억550만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로 7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공동 8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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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우즈가 2라운드에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타이거 우즈(40 미국)는 12월 3일(이하 한국시간) 바하마 뉴 프로비던스 알바니 리조트 코스(파72/7,267야드)에서 열린 '2016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한화 약 41억550만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로 7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공동 8위로 올라섰다.

2015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허리 수술을 받아 공백기를 가졌던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약 16개월 만에 복귀전에 나섰다. 우즈는 1라운드에서 8번 홀(파4)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았지만 경기 중반부터 티샷이 흔들려 무너졌다. 9번 홀(파5) 보기를 시작으로 후반 10개 홀에서 보기 2개, 더블 보기 2개를 기록했고 버디는 하나 밖에 없었다. 우즈는 1라운드 합계 1오버파 73타로 출전 선수 18명 중 17위로 경기를 마쳤다.

2라운드 첫 조로 경기에 나선 우즈는 샷감을 확실하게 회복했다.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낸 우즈는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언더파로 올라섰다. 우즈는 2일 경기에서 티샷이 무너져 보기를 범했던 9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 9개 홀을 마쳤다.

후반 9개 홀에서는 더욱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우즈는 2일 보기를 기록한 11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았고 이어진 12번 홀(파3)도 버디로 마무리했다. 14, 15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았다.

16번 홀(파4) 위기를 맞이했다. 2일 경기에서 더블 보기를 범했던 16번 홀에서 우즈는 티샷을 페어웨이 오른쪽 웨이스트 에어리어로 보냈다. 두 번째 샷도 웨이스트 에어리어를 벗어나지 못했다. 3번째 샷으로 볼을 그린에 올린 우즈는 쉽지 않은 퍼트를 성공해 파 세이브해냈다.

우즈는 마지막 2개 홀을 파로 마무리해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사진=타이거 우즈)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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