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예상, "세일 트레이드, 5개 팀이 후보"

2016. 12. 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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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오프시즌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발 최대어로 뽑히는 크리스 세일(27·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화이트삭스는 올해 FA 시장에 선발 투수가 부족한 점을 착안, 세일의 가치가 가장 극대화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트레이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물론 헤이먼은 "이 5개 팀 중 어느 하나가 세일을 확실히 영입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또한 세일이 반드시 트레이드된다는 뜻도 아니다"고 전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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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올해 오프시즌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발 최대어로 뽑히는 크리스 세일(27·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아직 트레이드가 성사될 것이라 단언하기는 이르지만 5개 팀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팬래그 스포츠’의 저명 컬럼니스트이자 메이저리그(MLB) 대표 소식통인 존 헤이먼은 3일(이하 한국시간) 세일의 차기 행선지로 유력한 5개 팀을 뽑았다. 헤이먼이 주목한 5개 팀은 워싱턴, 휴스턴, 보스턴, 텍사스, 애틀랜타다. 화이트삭스는 올해 FA 시장에 선발 투수가 부족한 점을 착안, 세일의 가치가 가장 극대화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트레이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물론 헤이먼은 “이 5개 팀 중 어느 하나가 세일을 확실히 영입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또한 세일이 반드시 트레이드된다는 뜻도 아니다”고 전제를 달았다. 화이트삭스가 세일을 주는 대신 큰 대가를 바랄 것이라는 예상도 덧붙였다. 그러나 세일 트레이드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 가장 깊이 논의되는 팀이 이 5개라고 설명했다.

올해 포스트시즌에 나갔던 보스턴과 텍사스의 경우 ‘대권 도전’을 위해 선발 투수 보강이 필요한 팀이다. 한편으로는 화이트삭스가 세일의 반대급부로 원할 것이 유력시되는 ‘야수 유망주’를 보유하고 있는 팀이라는 점에서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뽑힌다. 화이트삭스는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보스턴)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텍사스는 선발 보강이 시급한 팀이자, 역시 야수 유망주의 층이 타 팀에 비해 두꺼운 편이다.

리빌딩 상태로 올해 베테랑 선발 투수를 영입하기도 했던 애틀랜타는 새 구장 이전에 앞서 성적과 스타가 필요한 상황이다. 역시 댄스비 스완슨 등 쌓아둔 유망주가 적지 않은 팀으로 확실한 에이스를 영입하고자 한다면 달려들 가능성이 있다. ESPN의 제리 크라스닉은 3일 "애틀랜타가 여전히 세일과 크리스 아처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으며, 아처보다는 세일 쪽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장악을 위해 가열찬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는 휴스턴 또한 최근 행보를 보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팀. 앤드루 매커친 트레이드와 연계 중인 워싱턴 또한 세일이라면 출혈을 감수할 법도 한 팀이다.

세일의 계약은 구단 친화적이다. 향후 3년간 3800만 달러만 지불하면 된다. 헤이먼은 이에 대해 “현재 시세라면 7000만 달러는 절약할 수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3년 안에 뭔가가 필요한 팀이라면 진지하게 트레이드를 생각할 수 있는 매물이다. 물론 화이트삭스의 요구 조건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세일 트레이드가 실제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선발 시장이 빈약한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관심을 모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skullboy@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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