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독일 총리 '폭스바겐 사태' 의회 진상조사위서 추궁 받는다

노재웅 입력 2016. 12. 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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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내년 3월8일 연방하원 내 폭스바겐 디젤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사태 진상조사위원회에 출석해 사전 인지 의혹 등에 관해 추궁받을 전망이다. 2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에 의해 처음으로 공개된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의 사전 인지 의혹뿐 아니라 자동차 업계와의 개인적 유착 여부, 미 당국과의 사전 접촉 수준, 과거 유럽연합(EU)의 배출가스 규제 설정 과정에서의 역할에 관해 질문받고 대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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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노재웅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내년 3월8일 연방하원 내 폭스바겐 디젤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사태 진상조사위원회에 출석해 사전 인지 의혹 등에 관해 추궁받을 전망이다.

2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에 의해 처음으로 공개된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의 사전 인지 의혹뿐 아니라 자동차 업계와의 개인적 유착 여부, 미 당국과의 사전 접촉 수준, 과거 유럽연합(EU)의 배출가스 규제 설정 과정에서의 역할에 관해 질문받고 대답할 것으로 보인다.

녹색당 소속의 올리퍼 크리셔 진상조사위 부위원장은 "총리실과 메르켈 총리가 이미 2015년 이전에 질소산화물 배출 주제를 다뤘다는 정황이 있다"면서 메르켈 총리를 증인으로 출석시키게 된 배경을 밝혔다.

당일 진상조사위에는 메르켈 총리만 아니라 지그마어 가브리엘 부총리 겸 경제에너지부 장관, 페터 알트마이어 총리실장, 알렉산더 도브린트 교통부 장관, 바바라 헨드릭스 환경부 장관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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