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야쿠티야 경찰, 한국 복제견 탐지견으로 활용 계획"

입력 2016. 12. 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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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 지역 경찰이 한국 측이 제공한 복제견을 마약류 및 폭발물 발견을 위한 탐지견으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의 황우석 박사팀이 톰, 마크, 잭 등 벨기에 말리누아 복제견 3마리를 러시아 극동 야쿠티야 공화국의 군사역사협회 지부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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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극동 지역 경찰이 한국 측이 제공한 복제견을 마약류 및 폭발물 발견을 위한 탐지견으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의 황우석 박사팀이 톰, 마크, 잭 등 벨기에 말리누아 복제견 3마리를 러시아 극동 야쿠티야 공화국의 군사역사협회 지부에 기증했다.

한국의 우수 탐지견에서 복제된 것으로 알려진 말리누아 개들은 지난달 28일 야쿠티야 공화국에 도착해 이튿날 현지 매머드(맘모스) 박물관에서 일반에 공개됐다.

군사역사협회는 "3마리 중 2마리는 경찰 탐지견으로 훈련받도록 공화국 내무부에 기증하고, 나머지 1마리는 협회가 고고학 유적지를 발굴하는 데 이용하도록 훈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증된 개들은 한국에서 이미 기본 훈련을 받았으나 한국어가 아닌 러시아어 명령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재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황박사 팀은 야쿠티야 공화국 과학자들과 시베리아 동토층에 보존된 매머드 잔해 세포를 이용해 이 고대 동물을 복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황우석 박사팀이 러시아 야쿠티야 공화국 군사역사협회 지부에 기증한 말리누아 탐지견 3마리. [타스=연합뉴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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