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측 "美 기지 무단침입 전혀 사실 아냐"

김현 기자 2016. 12. 2. 2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측은 2일 '세월호' 침몰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간호장교를 찾기 위해 미국에 간 안 의원이 현지 미군기지에 무단 침입했다가 퇴거처분을 받았다는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와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안 의원측은 이날 안 의원의 페이스북에 글을 게재해 이같이 밝힌 뒤 "미국과 한국 양국에 의해 간호장교를 통제하고 있는 실상을 안 의원이 곧 국민들에게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민석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페북 글 게재
해당 간호장교 국정조사 증인 요구 시사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6.11.16/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측은 2일 '세월호' 침몰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간호장교를 찾기 위해 미국에 간 안 의원이 현지 미군기지에 무단 침입했다가 퇴거처분을 받았다는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와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안 의원측은 이날 안 의원의 페이스북에 글을 게재해 이같이 밝힌 뒤 "미국과 한국 양국에 의해 간호장교를 통제하고 있는 실상을 안 의원이 곧 국민들에게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 귀국을 시사하는 기내 사진과 함께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안 의원은 "세월호 당일 대통령에게 주사바늘을 꽂은 것으로 의심되는 간호장교는 결국 관제 인터뷰라는 수상한 방식을 통해 의심을 부정했다"면서 "누가 그녀에게 관제 인터뷰를 지시했을까. 미군측에 간호장교 관련 일체의 정보 차단을 요청한 한국측의 실체는 무엇일까" 등의 의구심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간호장교는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어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세월호 304명 아이들의 바닷 속 공포와 가족들의 가슴속 찢어진 상흔에 비할 수 있겠느냐"면서 "비록 간호장교를 만나지 못하고 샌 안토니오를 떠나지만 그녀를 통제하고 감시하는 검은 손에 의해 존재조차 숨기려했던 간호장교의 관제 인터뷰가 이뤄졌고 끊임없이 그 손이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세월호 7시간 진실규명의 초점이 될 국정조사 3차 청문회(14일) 증인으로 간호장교를 요구할 것"이라며 "검은 손이 그녀를 빼돌리지 않기를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7시간 진실을 향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묻힐 뻔 한 간호장교의 그날의 행위를 끝까지 추적해서 빛 가운데 드러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gayunlove@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