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수명 82세 넘었다, 남녀 격차도 줄어

김경호 2016. 12. 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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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우리나라 전체국민의 예상수명이 처음으로 82세를 넘겼습니다.

특히, 남성들의 기대 수명이 빠르게 늘면서 여성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경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태어난 아이들은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요?

남자아이는 79세로 2090년대까지 살고, 여자아이는 85.2세로 22세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1년 전보다 남자는 6개월, 여자는 한 달 정도 기대수명이 길어졌고, 1970년과 비교하면 20년이나 연장됐습니다.

만약 우리나라 3대 사망 원인인 암이나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이 정복될 경우 이 아이들은 6년에서 8년 정도 더 살게 될 걸로 기대됐습니다.

지금의 나이에 따라 앞으로 살아갈 날은 40세면 42년, 50세 33년, 60세는 24년쯤 남은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고령층 남성의 예상 수명도 빠르게 길어져 현재 65세 남성은 앞으로 18.2년 더 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처음으로 OECD 평균을 넘어섰고 같은 연령대 여성과의 격차도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지연/통계청 과장]
"간질환에 의한 사망률 자체가 낮아지면서 이 부분(예상 수명)의 남녀 간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5년 현재 우리나라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이었지만, 20년 전과 비교해 사망할 확률이 가장 커진 질병은, 폐렴이었습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김경호기자 (forpeople@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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