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공유, 2016년 흥행 보증수표 될까

김윤지 입력 2016. 12. 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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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가 3연속 홈런에 도전한다. 배우에 대한 호감도나 친밀도가 고조된 만큼, ‘도깨비’의 성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도깨비’는 공유에 대한 김은숙 작가의 ‘염원’이 담겨 있다. 공유는 그동안 꾸준한 애정을 보내준 김 작가에게 고마움을 표하고자 만남을 가졌고, 그 자리에서 김 작가는 신작에 대한 열정을 마음껏 드러냈다. 공유가 도깨비로 분하면서 도깨비에 대한 이미지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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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스틸컷(사진=화앤담픽처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공유가 3연속 홈런에 도전한다. 영화 ‘부산행’, ‘밀정’에 이어 드라마 ‘도깨비’다.

공유는 2일 오후 8시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미니시리즈 ‘도깨비’(연출 이응복·극본 김은숙)로 돌아온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김신의 이야기다. 공유가 김신 역을 맡아 데뷔 최초로 사극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지은탁 역의 김고은과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인다.

‘도깨비’는 공유가 4년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다. 대중의 기대가 크다. 올해 공유의 흥행 운은 유난히 좋았다. 영화 ‘부산행’이 1156만 명을 모으며 ‘천만 배우’로 등극했고, 지난 9월 개봉한 ‘밀정’은 749만 명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했다. 배우에 대한 호감도나 친밀도가 고조된 만큼, ‘도깨비’의 성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공유라 하면 그의 출세작인 MBC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2007, 이하 ‘커프’)을 떠올리는 이들이 여전히 많다. 당시 공유는 남장여자인 윤은혜를 사랑하는 최한결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상대방에 대한 진심을 담은 “끝까지 가보자”는 명대사로 지금도 회자된다. 영화 ‘도가니’(2011)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음에도 그에게 ‘멜로’의 향기가 짙게 느껴지는 이유는 ‘커프’ 때문이다.

이번 ‘도깨비’는 공유에 대한 김은숙 작가의 ‘염원’이 담겨 있다. 김은숙 작가는 지난 5년 동안 공유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공유는 그동안 꾸준한 애정을 보내준 김 작가에게 고마움을 표하고자 만남을 가졌고, 그 자리에서 김 작가는 신작에 대한 열정을 마음껏 드러냈다. 이것이 공유의 마음을 움직였다. 지금껏 실패한 적 없는 김 작가다. 그런 그가 5년 동안 기다린 공유와 만났으니 어떤 괴물 같은 작품이 나올지 모를 일이다.

도깨비의 사전적 의미는 동물이나 사람의 형상을 한 잡된 귀신의 하나를 뜻한다. 공유가 도깨비로 분하면서 도깨비에 대한 이미지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만들어나갈 새로운 ‘도깨비’는 무엇일지, 2016년 흥행 보증수표란 수식어를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도깨비’ 포스터.

김윤지 (ja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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