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퀸즈] 힘겹게 첫발 뗀 한국여자골프..전승 거둔 일본에 4점차 2위

김성태 기자 2016. 12. 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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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김성태 기자] 한국여자골프가 첫 걸음을 힘겹게 뗐다. 발목을 잡은 상대가 일본이어서 아쉬움은 더 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2일 일본 나고야의 미요시 골프장에서 개막한 4개국 투어 대항전 '더퀸즈'(총상금 1억엔) 포볼 4경기에서 22패를 기록, 승점 4점으로 일본(8)4점 뒤진 채 첫날 일정을 마쳤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팀은 4전 전승으로 선두로 나섰고, 유럽여자프로골프(LET)는 한국과 함께 22패를 기록했다. 호주여자프로골프(ALPG)는 네 팀이 전패하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고진영(왼쪽)과 신지애가 3번 홀로 이동하고 있다. KLPGA 제공
▲고진영(왼쪽)과 신지애가 3번 홀로 이동하고 있다. KLPGA 제공


지난해 첫 대회에서 일본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문 한국은 가장 관심을 모았던 `캔틴신지애(28)와 고진영(21)이 오야마 시호-스즈키 아이에게 경기를 내준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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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차로 끌려가던 신지애-고진영은 파5 15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으나 파3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일본에 다시 흐름을 내준 뒤 남은 두 홀에서 만회를 하지 못해 한 홀차로 무릎을 꿇었다.

낙승이 예상되던 배선우(22)-정희원(25)도 유럽팀의 누리아 이투리오스(스페인)와 이자벨 보이노(프랑스)2홀 차로 경기를 내줘 첫날 발걸음을 무겁게 했다.
승리를 거둔 김해림(왼쪽)과 이승현이 환하게 웃으면서 걸어가고 있다. KLPGA 제공
▲승리를 거둔 김해림(왼쪽)과 이승현이 환하게 웃으면서 걸어가고 있다. KLPGA 제공


그러나 한국은 장수연(22)과 김민선(21)이 호주의 레이철 헤더링턴과 휘트니 힐러를 2홀차로 제압했고 김해림(27)과 이승현(25)은 호주 교포 오수현과 사라 제인 스미스를 4홀차로 꺾고 승점을 확보했다.

한편, 3일 펼쳐지는 2라운드는 두 명이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승부를 벌인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김성태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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