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2003년 호날두 영입 못 한 이유..'자금 부족'

박대성 2016. 12. 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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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어렸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를 영입했다면 어땠을까. 라포르타는 2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를 영입할 뻔 했다"라고 고백했다. 라포르타도 "자금이 부족했다. 호날두는 1900만 유로(약 237억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라고 회상했다. 라포르타가 거절한 호날두는 라이벌 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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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바르셀로나가 어렸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를 영입했다면 어땠을까. 전(前) 바르사 회장이 호날두를 영입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야기는 과거 바르사 회장직을 지낸 후안 라포르타가 들려줬다. 라포르타는 2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를 영입할 뻔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적료는 1700만 유로(약 212억원)였다.

호날두 이적을 제안한 인물은 호르헤 멘데스였다. 라포르타는 “멘데스와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멘데스는 좋은 선수가 있다고 말했다. 바로 호날두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라포르타는 멘데스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팀 리빌딩으로 자금 부족을 겪었기 때문이다. 당시 바르사는 호나우지뉴, 라파엘 마르케스, 히카르도 콰레스마와 계약했다. 라포르타도 “자금이 부족했다. 호날두는 1900만 유로(약 237억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라고 회상했다.

호날두는 알렉스 퍼거슨 지도 아래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맨유도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축구 선수 최고의 영예인 발롱도르도 수상했다.

운명이었을까. 라포르타가 거절한 호날두는 라이벌 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호날두는 레알의 핵심 멤버로 성장했다. 레알의 11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단연 호날두가 있었다.

바르사가 호날두를 선택했다면 어떻게 변했을까.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 바르사는 리오넬 메시를 발굴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두 선수는 오는 4일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노우에서 운명의 한 판을 벌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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