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탐라는 일본땅?' 국정교과서 검토본 '파문'

김익태 2016. 12. 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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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공개한 국정교과서 검토본에서 탐라국을 일본 땅 처럼 표기한 지도를 게재해 파문이 일고 있다. 교육부에서 공개한 고등학교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 82페이지의 '고려의 지방행정' 지도를 보면, 탐라국(현재 제주도)이란 명칭을 명시하지도 않은 채, 일본 열도와 같은 회색으로 표시해 탐라국을 마치 일본 땅인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 중학교①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 126페이지의 '고려의 지방행정' 지도에도 역시 탐라국을 일본 열도와 같은 회색으로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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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9] ‘제주도는 일본땅?’ 국정교과서 파문

교육부가 공개한 국정교과서 검토본에서 탐라국을 일본 땅 처럼 표기한 지도를 게재해 파문이 일고 있다.

교육부에서 공개한 고등학교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 82페이지의 '고려의 지방행정' 지도를 보면, 탐라국(현재 제주도)이란 명칭을 명시하지도 않은 채, 일본 열도와 같은 회색으로 표시해 탐라국을 마치 일본 땅인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

중학교①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 126페이지의 '고려의 지방행정' 지도에도 역시 탐라국을 일본 열도와 같은 회색으로 표시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 국정교과서 집필 관계자는 "해당 교과서의 다른 곳은 모두 정확하게 탐라가 고려 영역으로 돼 있고, 문제가 되는 페이지만 채색에 오해가 있기 때문에 채색하는 과정의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다.

기존 검인정 역사교과서는 고려시대 지도에서 제주도를 탐라국을 명시해 표기해 왔다.

탐라국은 제주도의 왕국으로 통일신라때까지 한반도 나라들과 교류를 하고, 고려 시대 현으로 복속됐다가, 15세기 초반 조선 태종 시기에 한반도에 완전 병합됐다.

김익태기자 (k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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