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LIVE] 1승 거둔 김해림 "한일전 부담 되지만 꼭 이겨야 겠다"

이은경 기자 2016. 12. 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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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김해림(27, 롯데)이 시즌 후 이어지는 매치플레이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김해림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표로 여자골프 4개 투어 대항전 '더 퀸즈 presented by 코와'에 참가했다. 더 퀸즈 첫날 역시 김해림의 플레이는 빛났지만, KLPGA 팀은 2승2패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4승)에 밀려 유럽여자골프(LET)와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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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 사진=KLPGA 제공

[나고야(일본)=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김해림(27, 롯데)이 시즌 후 이어지는 매치플레이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김해림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표로 여자골프 4개 투어 대항전 '더 퀸즈 presented by 코와'에 참가했다. 2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 65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김해림은 이승현(NH투자증권)과 짝을 이뤄 포섬 매치플레이 1승을 따냈다. 상대는 호주여자골프(ALPG)의 오수현-사라 제인 스미스였다. 김해림-이승현 조가 4홀 차 완승을 거뒀다. 김해림은 "상대가 무너져서 편하게 승점을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승현이랑 재미있게 쳤다"고 말했다.

김해림은 지난주 부산에서 열린 ING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도 참가했다. KLPGA 팀 주장을 맡았던 김해림은 매치플레이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과는 KLPGA 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팀을 꺾지 못했다.

더 퀸즈 첫날 역시 김해림의 플레이는 빛났지만, KLPGA 팀은 2승2패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4승)에 밀려 유럽여자골프(LET)와 공동 2위에 올랐다. 김해림은 "챔피언스 트로피는 한국 선수끼리 경쟁이라 마음이 편했는데, 이번 대회는 국가 대항전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부담이 크다. 그래도 지난주에 이어 같은 방식(매치플레이)으로 경기하는 것이라 감각이 남아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이 대회는 지난해와 방식이 바뀌었다. 둘째 날 포볼 경기에서 상위 2개팀을 추려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로 결승전을 치른다. 김해림은 "일본이랑 1, 2위 결정전에 갈 확률이 높은데, 내일 좋은 경기해서 꼭 그렇게 되도록 하겠다"며 "일본 선수들이 플레이가 정교하더라. 일본 선수들과 붙으면 쉽지 않을 것이다. 한일전이라면 부담은 되겠지만 꼭 이겨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고야(일본)=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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