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간호장교 찾던 안민석, 美군사시설 '무단침입'으로 강제 퇴거 조치

이종호 기자 2016. 12. 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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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7시간’의 진실을 찾기 위해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했던 조 모 대위를 찾아 미국으로 떠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 군사시설에 무단으로 들어갔다가 퇴거 조치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안 의원이 지난 11월 말 허가를 받지 않고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미군 기지에 들어갔다가 퇴거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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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을 찾기 위해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했던 조 모 대위를 찾아 미국으로 떠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 군사시설에 무단으로 들어갔다가 퇴거 조치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안 의원이 지난 11월 말 허가를 받지 않고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미군 기지에 들어갔다가 퇴거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달 29일이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7시간의 빗장을 풀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며 “(샌안토니오에 있는) 조 대위를 만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신문은 “(안 의원이) 기지 내에서 일하는 관계자의 차량에 동승해 들어갔으나, 기지에 들어간 후 기지 관계자가 안 의원을 발견해 퇴거 처분했다”며 “미국 정부는 한국의 국회의원이 군사시설에 무단으로 들어온 사태를 중시하고 있으며, 1일 한국 국회와 정부에 항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안 의원이 찾던 조 대위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고 당일 박 대통령을 진료한 적 없다”고 말해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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