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시르테서 IS 격퇴 임박..미군 "최후의 발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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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지원을 받는 리비아 통합정부(GNA)가 급진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제3 거점 격인 시르테 탈환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후 시르테는 시리아 락까와 이라크 모술에 이어 IS의 3대 거점 중 한 곳으로 등극했다. 특히 시르테는 락까 및 모술과 달리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유럽과 마주보고 있다는 점에서, 이곳을 장악한 IS의 존재는 유럽에 매우 부담이 돼왔던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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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덕우 기자 = 미군의 지원을 받는 리비아 통합정부(GNA)가 급진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제3 거점 격인 시르테 탈환을 눈 앞에 두고 있다.
1일(현지시간) 중동지역 전문매체 미들이스트아이(MEE)는 미국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IS 조직원들이 시르테에서 고작 2개 블록 정도 공간에서 50개 건물을 장악하고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IS는 2012년 지중해에 인접한 항구도시 시르테를 장악했다. 이후 시르테는 시리아 락까와 이라크 모술에 이어 IS의 3대 거점 중 한 곳으로 등극했다. IS는 그동안 시르테를 중심으로 리비아 뿐만 아니라 북아프리카 지역에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특히 시르테는 락까 및 모술과 달리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유럽과 마주보고 있다는 점에서, 이곳을 장악한 IS의 존재는 유럽에 매우 부담이 돼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5월 GNA 부대가 시르테 탈환작전에 돌입하고, 8월부터 미군이 공습 폭격으로 지원에 나섰다. 시르테에서 미군은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무인기와 폭격기를 활용해 총 467차례의 공습폭격을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죽을 때까지 저항하는 조직원들이 아직 남아있다"며 "시르테에서 마지막 거점을 지키기 위해 격렬히 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르테 완전 탈환은 IS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 모술 탈환전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고, 시리아 락까를 대상으로한 공세도 거세지는 등 IS 거점지 탈환전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badcomm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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