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새로운 골프화 TW '17과 함께 투어 복귀

조민욱 기자 2016. 12. 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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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 프로비던스 알바니 리조트 코스(파72·7,302야드)에서 개최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16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르고 있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메인 스폰서인 나이키골프를 통해 출전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공백기에 재활과 연습에 매달렸고 그 결과 다시 건강한 컨디션으로 투어 무대에 복귀할 수 있었다. 만 41세 생일을 앞둔 타이거 우즈는 젊은 골퍼들과 비거리 경쟁에 나서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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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제공=나이키골프
타이거 우즈. 사진제공=나이키골프
사진제공=나이키골프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제가 골프를 사랑한다는 사실은 어느 누구에게도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또한 저는 그 동안의 노력을 믿고, 특별한 일을 해낼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번 주 뉴 프로비던스 알바니 리조트 코스(파72·7,302야드)에서 개최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16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르고 있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메인 스폰서인 나이키골프를 통해 출전 소감을 전했다.

우즈는 지난 1년간 4대 메이저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선수들과 경쟁하지 못하고 바라만 보는 것이 부상만큼 고통스러운 일이라 얘기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는 공백기에 재활과 연습에 매달렸고 그 결과 다시 건강한 컨디션으로 투어 무대에 복귀할 수 있었다. 또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프로암 대회에서는 이글 2개를 뽑아내며 청신호를 밝혔다

복귀를 위한 험난한 과정

우즈의 복귀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단순하게 연습량을 늘리는 것뿐 아니라, 건강 회복을 위해서도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다. 이전보다 더 많이 필드와 그린에 투자하면서도 다음 날 훈련을 위해 얼음찜질과 고압산소실 회복 과정이 필요했다. 먹고 자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운동과 재활 치료에 쏟은 셈이다.

쇼트게임 강화

만 41세 생일을 앞둔 타이거 우즈는 젊은 골퍼들과 비거리 경쟁에 나서지는 않을 전망이다. 강하게 멀리치는 대신, 그는 집 뒷마당에서 매일 1,000개가 넘는 칩샷을 연습하면서 정확하고 효율적인 쇼트게임 연습에 매진했다. 지난 몇 년간 부족했던 부분들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었고, 특히 그린 주변 플레이는 눈에 띄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우즈의 새로운 시그니처 골프화 개발 작업

우즈의 후원사 나이키가 골프클럽 생산을 중단하면서 그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모자, 옷, 신발은 여전히 나이키 제품을 쓴다.

우즈와 나이키의 토비 햇필드는 2015년 7월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설퍼 스트링스에서 열린 PGA 투어 그린베리어 클래식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나이키 선수들의 차세대 골프화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그때 타이거 우즈의 새로운 스윙 방식이 왼쪽 다리가 아닌 오른쪽 다리가 주도한다는 사실에도 주목했다.이후 3개월이 지나 햇필드는 플로리다에 위치한 우즈의 집으로 네 종류의 프로토타입 골프화를 보냈다. 프로토타입은 골프화를 신었을 때 골프화 속에서 발이 더욱 안정적으로 밀착될 수 있는데 중점을 뒀다. 우즈는 그 중 하나의 제품 컨셉을 발전시켜 새로운 골프화를 만들기로 했다.그리고 올해 4월 나이키는 우즈의 의견을 취합해서 최종 프로토타입을 제작했고, 우즈는 TW '17 프로토타입을 실제 코스 위에서도 테스트했다. 나이키는 우즈가 컨디션을 회복한 후 유일하게 착용하고 있는 이 골프화를 2017년 봄 정식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조민욱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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