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황폐화' 시리아 알레포 인도주의 통로 설치 제안

정은지 기자 입력 2016. 12. 1. 23: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정부가 알레포 동부 지역에서 인도주의 통로 설치를 제안했다고 AF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잰 에겔랜드 유엔 시리아 인도주의 테스크포스(TF) 대표는 이날 "러시아 정부는 알레포의 민간인 대피를 위해 인도주의 차원의 통로 4개의 설치에 대한 논의를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정부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대규모 피란민이 발생한 시리아 알레포 동부 사태와 관련한 긴급회의를 열고 인도주의적 위기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의 공습으로 폐허가 된 알레포의 한 건물.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러시아 정부가 알레포 동부 지역에서 인도주의 통로 설치를 제안했다고 AF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잰 에겔랜드 유엔 시리아 인도주의 테스크포스(TF) 대표는 이날 "러시아 정부는 알레포의 민간인 대피를 위해 인도주의 차원의 통로 4개의 설치에 대한 논의를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필요한 의료용품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동안 정부군이 알레포 반군 통제 지역에서 군사 작전을 벌이면서 최소 2만5000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알레포에서 북쪽으로 약 10km 떨어진 정부군 통제 지역 지브린의 임시 대피소에 머물던 아사리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기만을 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정부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대규모 피란민이 발생한 시리아 알레포 동부 사태와 관련한 긴급회의를 열고 인도주의적 위기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긴급회의는 프랑스와 영국이 알레포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막기 위한 새 결의안을 러시아 지지해달라고 설득하기 위해 소집됐다.

ejjung@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