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채널A단독]'길라임·靑·안가' 표기..비밀 풀렸다

2016. 12. 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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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움의원의 진료기록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길라임으로 표기돼 있는데요.

김상만 자문의가 그 이유를 채널A 취재진에게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또 진료기록에 적힌 '청'과 '안가'라는 명칭의 비밀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여인선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움의원 진료기록부에 적힌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 '길라임'.

유명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여주인공 이름이라 더욱 화제가 됐습니다.

김상만 대통령 자문의는 '길라임'이라는 예명을 쓴 건 박 대통령 자신이 아니라 차움의원의 임의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상만 / 대통령 자문의]
"길라임이라고 한 것은 제가 한 것은 아니고 병원 측에서 이름을 바꿔주기로 해서 예명을 쓰기로 해서…"

"길라임은 병원 간호사가 만든 가명"이라는 청와대의 해명과 같은 설명입니다.

김 자문의는 박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2011년부터 길라임이라는 예명을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상만 / 대통령 자문의]
"옛날에 검사한, 길라임이라고 검사한 기록이 있어요. 그래서 그걸 가지고 식단을 짜보라고"

김 자문의는 최순실 씨가 약품을 대리 처방받을 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청'과 '안가'라고 적힌 진료기록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김상만 / 대통령 자문의]
"청은 의무실로 간 것이고 안가는 관저로 가져간거에요. (누가 가져간 것이에요? )제가 가져갔어요. 직접"

자신이 직접 청와대로 박 대통령의 주사제를 들고 갈 때 진료기록부에 적어 놓은 글이고, '청'은 청와대 의무실을, '안가'는 관저를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김 자문의는 또 대통령 안가에는 가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여인선입니다.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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