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단독]파우더룸서 진료 받은 대통령..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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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김상만 대통령 자문의가 밝힌 청와대 관저진료의 진실을 집중 보도합니다.
청와대 내부에서 박 대통령이 수시로 진료를 받은 곳은 관저에 있는 파우더룸이었습니다.
대통령은 왜 청와대 의무실이 아닌 관저 내 비밀스러운 공간을 애용했을까요?
먼저, 신아람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선 진료' 의혹이 불거진 뒤 다니던 병원을 그만두고 칩거 중인 김상만 대통령 자문의.
채널A 취재진이 어렵게 접촉한 김 자문의는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의무실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도 진료를 받아왔다고 밝혔습니다.
[김상만 / 대통령 자문의 ]
"파우더룸 같이 있긴 한데, 방이 하나 있는데, 그게 제 라인이에요."
바로, 대통령 관저 안에 있는 '파우더룸'에서도 진료를 했다는 것.
[ 김상만 / 대통령 자문의 ]
(거기서 진료를 보셨어요?) "네, 의무실이나 거기서. 둘 중에 하나."
김 자문의는 다만 박 대통령을 독대한 채 진료한 적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상만 / 대통령 자문의]
"저는 한 번도 제가 대통령을 혼자 만나거나 그런 적 없고 의무실장, 서창석 주치의, 저 이렇게 세 명이서 항상 대면했어요."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왜 의료시설이 갖춰진 청와대 의무실이 아닌 관저 파우더룸을 진료 공간으로 이용했는지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이 남습니다.
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
영상취재: 박연수
영상편집: 이희정
그래픽: 윤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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