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탄핵 찬반' 명단공개에 장제원과 몸싸움 직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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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1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명단을 올린 것을 두고 여야 의원간 고성과 반말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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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1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명단을 올린 것을 두고 여야 의원간 고성과 반말이 오갔다.
박성중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안행위 전체회의에서 "표 의원이 탄핵 반대는 친박이 열 몇명, 눈치보는 의원으로 나머지 새누리당 전 의원, 찬성은 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으로 나눴는데 이것은 인격모독이고 살인"이라며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격론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명단을 공개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특히 "이것 때문에 새벽 3시에 전화를 받아 잠도 못잤다"며 "지나친 것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법안 심사 관련 이외에 현안에 관한 발언은 삼가라며 항의했고, 여당 의원들은 다시 박 의원의 발언을 옹호하며 분위기가 점차 험악해졌다.
이후 법안 의결 과정에서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이 자리를 뜨려고 하는 상황에서 표 의원과 설전이 벌어졌다.
장 의원은 "아니 그렇게 예의도 없이 하고 싶은 말을 마음대로 퍼놓고, 그게 예의냐. 예를 먼저 차려라"며 "할 짓을 해야지 말이야"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표 의원은 발끈, "뭐, 장제원"이라고 맞섰고 이에 장 의원은 "왜 표창원"이라고 되받으며 상황은 더욱 험악해졌다.
표 의원이 이에 "이리 와봐"라며 자리에서 일어나자 장 의원은 "왜 뭐, 네가 아직 경찰이냐"며 물러서지 않아 둘은 몸싸움 직전까지 갔다. 그러나 여야 의원들의 중재로 물리적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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