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득점 선두' 발끝에 달린 'EPL 선두 자리'

김지우 2016. 12. 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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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이하 맨시티)와 디에고 코스타(첼시)의 발끝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자리가 걸렸다. 맨시티와 첼시는 3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2016/2017 EPL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첼시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이지만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라면 '일을 내지 않을까'란 희망이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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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이하 맨시티)와 디에고 코스타(첼시)의 발끝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자리가 걸렸다.

맨시티와 첼시는 3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2016/2017 EPL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첼시가 승점 31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맨시티가 승점 30점으로 맹추격을 가하고 있다.

맨시티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지만 승부의 추는 첼시 쪽으로 살짝 기울어지고 있다. 첼시는 리그 7연승의 파죽지세다. 결과도 결과지만 경기력은 더 놀랍다. 7연승을 달리는 동안 첼시는 19득점을 기록했고 단 1실점 만을 내줬다. 'EPL 끝판왕'이라 칭해도 이상하지 않은 강력함이다.

첼시가 끝판왕이라면 맨시티는 몇 남지 않은 희망이다. 여기서 말하는 희망은 첼시를 꺾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9월 말부터 한 달간 부진을 면치 못했던 맨시티는 최근 들어 흐름을 끌어올렸다. 리그에서도 6경기(3승 3무) 연속 무패를 달렸다. 첼시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이지만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라면 '일을 내지 않을까'란 희망이 생기고 있다.

양 팀 모두 믿을 구석은 최전방이다.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 맨시티는 아구에로의 한 방에 기대를 건다. 두 선수는 현재 나란히 10호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기도 하다.

코스타는 올 시즌 EPL에서 폼이 가장 좋은 공격수다. 득점 뿐만 아니라 동료를 활용한 플레이,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플레이 모두 손색이 없다. 4개의 도움이 이를 방증한다. 아스널의 레전드 이안 라이트는 코스타를 향해 "인생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코스타를 보면 첼시가 왜 선두를 달리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극찬했다.

아구에로는 조용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만 가면 작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맨시티에서는 작은 거인이다. 지난 13라운드 번리 원정에서도 홀로 2골을 터트리며 팀에 승점 3점을 선사했다. 또한 아구에로는 지난 시즌 첼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영국 매체로부터 평점 10점 만점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맨시티와 첼시의 만남은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올 시즌 선두 싸움의 판도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매치업이다. 이런 경기일수록 골잡이의 영향력은 더욱 커진다. 코스타와 아구에로의 발끝에 판세가 엇갈릴 공산이 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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