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탄핵 처리 전 개헌 반대'

이충재 기자 2016. 12. 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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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처리 전 개헌 추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현안 여론조사에 따르면, '탄핵 처리 전에 개헌을 반대한다'는 응답은 69.7%였다. 이어 탄핵 후 대선과 개헌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28.4%였고, 탄핵과 개헌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답변은 14.6%였다. 모든 연령층에서 '탄핵 처리 전 개헌 반대' 의견이 대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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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처리 전 개헌 추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현안 여론조사에 따르면, '탄핵 처리 전에 개헌을 반대한다'는 응답은 69.7%였다. '탄핵 처리 전에 개헌을 찬성한다'는 답변은 14.6%에 불과했다. '잘 모름'은 15.7%였다.

구체적인 개헌 시기로는 차기 대선 이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33.0%로 가장 많았다. 이어 탄핵 후 대선과 개헌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28.4%였고, 탄핵과 개헌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답변은 14.6%였다. '개헌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8.3%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층에서 '탄핵 처리 전 개헌 반대' 의견이 대세였다. 50대(반대 73.2% vs 찬성10.8%)에서 찬성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72.2% vs 11.5%), 40대(71.6% vs 13.2%), 60대 이상(67.3%vs 23.6%), 20대(64.2% vs 11.7%)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11월 30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2.3%(총 통화 4,177명 중 512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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