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복귀전 임하는 우즈, 프로암서 이글 2개로 샷 감각 끌어올려

김성태 기자 2016. 12. 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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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김성태 기자] 1년 4개월 만에 복귀전에 임하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프로암에서 이글을 2개나 기록하며 좋은 샷 감각을 선보였다. 차세대 골프황제로 일컬어지는 조던 스피스 역시 조던의 복귀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우즈는 2일(이하 한국시각) 바하마 뉴 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천267야드)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챌린지에 출전한다. 그는 1일 열린 프로암에서 3번 홀(파5)에서 약 4.5m 이글 퍼트를 넣었고 9번 홀(파5)에서도 약 3.5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 모두 2언더파 70타를 쳐냈다.

프로암 직후, 우즈는 "전반적으로 느낌이 좋았다. 이제 공식 대회에 나서도 될 준비가 됐다"라고 말했다. 특히나 마지막 홀에서 보여준 5m 정도의 파 퍼트 성공 장면을 돌이켜보며 우즈는 "모든 부분에서 만족스럽다. 원하는대로 샷을 구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대신 퍼트가 좀 짧았기 때문에 오후에 좀 더 연습으로 보강할 생각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2시부터 패트릭 리드(미국)과 같은 조로 1라운드를 시작하는 우즈다. 이번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로 우즈의 복귀전이기도 하다. 작년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출전한 이후, 두 번의 허리수술을 받으면서 그는 오랜 기간을 재활로 보냈다.

1일 열린 프로암에서 조던 스피스는 AP통신을 통해 "우리는 모두 우즈가 건강하게 돌아와서 예전 경기력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물론 선수라면 누구나 부상 때문에 자기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나 지난 2009년 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양용은이 우즈를 잡고 트로피를 들어올린 사례를 언급하며 "우리 같은 젊은 선수들은 우즈가 최상의 경기력일 때, 그와 최종 라운드에서 대결을 벌이는 것이 꿈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헨릭 스텐손(스웨덴) 역시 "우즈가 한동안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지만 우즈가 그동안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충분히 다시 예전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그의 복귀를 진심으로 반가워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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