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 "양용은처럼 전성기 시절 우즈와 겨뤄보고 싶다"

입력 2016. 12. 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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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골프 황제'로 불리는 조던 스피스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의 성공적인 복귀를 기원하며 양용은을 언급했다. 스피스는 "물론 선수라면 누구나 부상 때문에 자기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첫 번째 이유를 밝힌 뒤 두 번째 이유에서 양용은을 거명했다. 그는 "우리 같은 젊은 선수들은 우즈가 최상의 경기력일 때 그와 최종 라운드에서 한판 대결을 벌이는 것이 꿈"이라며 "양용은이 그랬던 것처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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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앞둔 우즈, 프로암서 이글 2개 기록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차세대 골프 황제'로 불리는 조던 스피스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의 성공적인 복귀를 기원하며 양용은을 언급했다.

스피스는 2일(한국시간)부터 바하마 뉴 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천267야드)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챌린지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로 우즈의 복귀전이기도 하다.

우즈는 지난해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후 허리 부상으로 수술을 두 번이나 받고 재활하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1년 4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1일 대회 장소에서 열린 프로암에서 스피스는 AP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모두 우즈가 건강하게 돌아와서 예전 경기력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덕담했다.

스피스는 "물론 선수라면 누구나 부상 때문에 자기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첫 번째 이유를 밝힌 뒤 두 번째 이유에서 양용은을 거명했다.

그는 "우리 같은 젊은 선수들은 우즈가 최상의 경기력일 때 그와 최종 라운드에서 한판 대결을 벌이는 것이 꿈"이라며 "양용은이 그랬던 것처럼"이라고 덧붙였다.

양용은은 우즈가 전성기였던 2009년 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우즈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역시 "우즈가 한동안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우즈가 그동안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충분히 다시 예전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한편 우즈는 이날 프로암에서 이글을 2개나 기록하며 쾌조의 샷 감각을 보였다.

그는 이날 3번 홀(파5)에서 약 4.5m 이글 퍼트를 넣었고 9번 홀(파5)에서도 약 3.5m 거리의 이글 퍼트로 타수를 줄이는 등 2언더파 70타를 쳤다.

우즈는 프로암 경기를 마친 뒤 "느낌이 좋았다"며 "이제는 공식 대회에 나갈 준비가 됐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마지막 홀에서도 5m 가까운 거리의 파 퍼트에 성공하며 깔끔하게 마무리한 우즈는 "모든 부분에서 만족스럽다"며 "원하는 대로 샷을 구사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다만 "퍼트가 조금씩 짧았기 때문에 오후에 연습장에서 조금 더 보완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2시 패트릭 리드(미국)와 1라운드를 시작한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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