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총파업·촛불집회..도심 행진

입력 2016. 11. 3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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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총파업대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어제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가 국민들의 분노를 더 키웠다며, 지금 이시각, 청와대를 향한 행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현선 기자, 얼마나 모였습니까?

[리포트]
네, 경찰 추산 5000명, 집회 주최측 추산 3만명이 조금 전 7시반부터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청와대 200m 앞까지 다가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즉각 퇴진을 외칠 예정입니다.

앞서 주최측은 청와대에서 200m 떨어진 청운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하겠다고 신고했는데요.

경찰이 내자로터리까지만 행진을 허용하겠다며 조건 통보했습니다.

이에앞서 민주노총은 서울광장에서 전국 조합원 22만 명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선언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함께 박근혜 정권이 만든 노동정책 폐기를 요구했습니다.

노조 상급단체가 정권 퇴진을 목표로 진행하는 정치 파업은 1987년 이후 처음입니다.

조합원들은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반 정도 차로 한 개를 막고 서울 도심에서 1차 행진을 했는데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낸 대기업들 중 9곳 사옥 앞을 지났습니다.

경찰은 현재 청와대로 향하는 2차 행진 도중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00개 중대 8000명의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채널A 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취재: 박연수 조세권 김용우
영상편집: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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