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화기 사용 후 中 불법어선 57% 급감

2016. 11. 3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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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불법조업 중국 어선에 대해 공용화기까지 사용하며 단속을 강화한 후 우리 해역을 침범하는 중국 어선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불법조업 중국 어선들의 폭력 사용이 빈번해지고 대담해지자 폭력으로 저항하는 중국 어선에 대해서는 M-60 기관총, 20㎜벌컨포, 40㎜함포 등 공용화기를 사용해 적극 제압하는 내용의 ‘무기사용 매뉴얼’을 마련, 지난달부터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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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953척서 1712척으로.. 해경, 中에 어민계도 강화 요청

해경이 불법조업 중국 어선에 대해 공용화기까지 사용하며 단속을 강화한 후 우리 해역을 침범하는 중국 어선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11월 한 달간 서해특정해역을 침범한 중국어선은 1712척으로 지난해 같은 달(3953척)에 비해 57% 줄었다고 30일 밝혔다.

해경본부는 최근 불법조업 중국 어선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 것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경은 불법조업 중국 어선들의 폭력 사용이 빈번해지고 대담해지자 폭력으로 저항하는 중국 어선에 대해서는 M-60 기관총, 20㎜벌컨포, 40㎜함포 등 공용화기를 사용해 적극 제압하는 내용의 ‘무기사용 매뉴얼’을 마련, 지난달부터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다.

실제로 해경은 지난 12일 우리 해역을 침범해 극렬하게 저항한 중국 어선에 M-60 95발을 발사해 퇴거시켰다. 해경은 또 지난 7일 ‘무기사용 매뉴얼’을 중국 해경국과 외교부에 공식 통보하고 중국 어민에 대한 계도 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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