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록 갈수록 일본] 소설 '설국' 속 눈의 고장, 니가타현 유자와
일본 소설 『설국』의 첫 문장이 가리키는 눈의 고장(雪國)은 가상공간이 아니다.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는 일본 니가타현의 온천마을에서 설국을 그려냈다. 온통 눈으로 둘러싸인 순백의 풍경이, 이 겨울 니가타현에 있다. 동해를 건너온 습한 구름이 니가타현 에치고(越後) 산맥에 이르러 엄청난 양의 눈을 토해낸다.
니가타현 중심도시인 니가타시에서 가장 번화한 동네는 후루마치와 반다이 지역이다. 쇼핑가와 백화점·영화관 등이 모여 있어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후루마치와 반다이를 연결하는 반다이바시 다리도 유명하다. 6개 아치로 이어진 이 다리는 에도시대부터 두 지역을 이어주고 있다. 해가 지면 경관 조명이 켜져 야경도 아름답다.
여행박사(tourbaksa.com)가 니가타현 2박3일 여행상품(goo.gl/hXbh4e)을 판매한다. 여행 기간은 12월 20~22일이다. 20일에 에치고유자와 마을과 온천을 관광한 뒤, 21일에 니가타현을 자유롭게 돌아본다. 마지막날인 22일에는 니가타현의 관광명소 반다이시티를 둘러본다. 에치고유자와 다카한(高半) 료칸에서 1박을 한 뒤, 이틀째는 시내 호텔에서 머문다. 어른 기준 71만 9000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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