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채널A단독]최순득·장시호도 "주사 맞는 게 일과"

2016. 11. 2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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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집안의 주사제 사랑은 유별났나 봅니다.

언니 순득 씨와 조카 장시호 씨도 상시적으로 주사제에 의존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정을 좀 아는 사람들은 최 씨 자매가 죽어도 썩지 않는 미라가 될 것이라는 말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어서 김경목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의 언니 순득 씨가 사는 서울의 한 고급 빌라.

입구에서부터 보안이 삼엄해 외부인의 출입이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최순득 씨의 집을 수시로 찾는 일명 '주사 놔주는 여성"은 예외였습니다.

[빌라 관계자]
경비실에서 제지하지 말고. 그냥 통과시키라고만 얘기하고. 나중에 보니까 주사 놓으러 온 사람이더라고.

비타민 주사 등 각종 주사제를 불법 투여 받은 것.

딸 장시호 씨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장 씨는 엄마 최순득 씨, 이모 최순실 씨를 따라서 목욕탕과 자택 등에서 주사를 함께 투여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순득 지인]
유진(장시호)이 걔도 엄청 주사맞는거 좋아해. 병원가는 게 하루 일과였는데.

주변 지인들은 최 씨 일가가 유달리 주사제에 집착했다고 말합니다.

[최순실 지인]
우리가 그랬어. 나중에 죽어도 썩지도 않고 방부제를 너무 많이 맞아가지고 미라됐을거라고. 하도 주사를 잘 맞으니까 이것 저것.

이런 주사제 집착 증세가 박근혜 대통령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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