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당일 靑근무 간호장교 "그날 대통령 본 적 없고 태반주사 없었다"

박태훈 2016. 11. 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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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성형시술 의혹 논란과 관련해 당시 청와대 의무실에서 근무했던 간호장교 2명 중 1명이 "그날 대통령을 본 적도 없으며 태반주사를 처치한 사실도 없다"고 했다. 29일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당시 청와대 의무실에서 파견 근무했던 간호장교 출신 신모씨는 박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자 근무중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로비에 나와 당시의 상황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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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성형시술 의혹 논란과 관련해 당시 청와대 의무실에서 근무했던 간호장교 2명 중 1명이 "그날 대통령을 본 적도 없으며 태반주사를 처치한 사실도 없다"고 했다.

29일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당시 청와대 의무실에서 파견 근무했던 간호장교 출신 신모씨는 박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자 근무중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로비에 나와 당시의 상황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전역한 뒤 지난 4월 공채로 심평원에 들어온 신씨는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는 통상적인 업무를 수행했고, 그날 대통령을 본 적도 없다"며  "당일 의무실장의 지시로 (관저) 부속실에 대통령 가글액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당시 2명의 간호장교 중 선임이었던 신씨(대위)는 2013년 4월부터 청와대로 파견 근무를 나가 지난해 2월 의무복무 6년을 마치고 전역, 올해 심평원에 들어갔다 .

또 다른 간호장교 조모 대위는 작년 8월 미국으로 연수를 떠나 내년 1월 돌아올 예정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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