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朴대통령, 가까운 시일 내 별도 기자회견"

朴대통령 "가까운 시일 내 여러 경위 소상히 말씀"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제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2016.11.2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청와대는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담화 이후 별도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성례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조만간 가까운 시일 안에 다시 회견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담화에서) 정치적 일정 내지는 앞으로 향후 일정에 대해서 얘기를 하신 것이기 때문에 현 (검찰) 수사나 전반적인 얘기, 더 자세한 토론 내지는 여러분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조만간에 가지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 수석은 별도 기자회견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 "네. 그렇다"라며 "시간은 가까운 시일"이라고 시점을 못박진 않았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경위는 가까운 시일 안에 소상히 말씀을 드리겠다"라고 언급하고 질문을 받진 않았다.

박 대통령은 담화 직후 인사 뒤 일부 기자들이 돌발적으로 질문을 던지자 "여러 가지 오늘은 무거운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다음에 여기서 말씀드렸듯이 가까운 시일 안에 여러 가지 경위에 대해서 소상히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께서 질문하고 싶은 것은 그때 하시면 좋겠다"고 말을 마친 후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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