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얼마썼나"..업무추진비 '엑셀파일'로 본다

남형도 기자 2016. 11. 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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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서울시 고위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업무추진비'를 엑셀파일로 받아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서울 시정과 관련한 1080만 건의 행정정보가 담긴 '서울정보소통광장(http://opengov.seoul.go.kr)' 홈페이지를 이 같이 개선해 3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청렴도 향상과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을 방지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실·국·본부장 및 4급 이상 공무원의 업무추진비를 전면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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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보소통광장 서비스 개선해 30일부터 개시..업무추진비 엑셀파일로 제공해 데이터 분석 및 활용 가능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서울시, 정보소통광장 서비스 개선해 30일부터 개시…업무추진비 엑셀파일로 제공해 데이터 분석 및 활용 가능]

서울시장실의 9월 업무추진비 집행현황./사진=서울시 정보소통광장 캡쳐

내달부터 서울시 고위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업무추진비'를 엑셀파일로 받아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서울 시정과 관련한 1080만 건의 행정정보가 담긴 '서울정보소통광장(http://opengov.seoul.go.kr)' 홈페이지를 이 같이 개선해 3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업무추진비란 지방자치단체의 장 등이 기관을 운영하고 정책을 추진하는 등 공무(公務)를 처리하는 데 사용하는 비용을 뜻한다. 서울시는 청렴도 향상과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을 방지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실·국·본부장 및 4급 이상 공무원의 업무추진비를 전면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에는 PDF 형식으로만 제공해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서울시는 이를 개선해 앞으로는 엑셀(EXCEL) 파일로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민들의 검색과 이용이 잦은 업무추진비 내역을 단순 확인하는데서 나아가 데이터 분석과 활용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해당 서비스는 내달 시작하며, 올해 11월 업무추진비부터 적용된다. 단 시장단 업무추진비는 올해 1월 자료부터 적용해 공개한다.

업무추진비에 대한 검색도 더 편리해진다. 해당 년·월·부서만 선택하면 그 페이지에서 세부내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옛날 사진이나 시보(市報)를 검색하면 비슷한 시기에 방영됐던 '대한늬우스' 정보도 함께 볼 수 있게 바뀌었다. 예컨대 1989년 3·1절 기념 보신각 타종을 검색하면 그 해를 중심으로 앞뒤 2~3년간 있었던 3·1절 경축행사 등 관련 '대한늬우스' 동영상이 검색목록에 함께 뜬다.

타 기관에서도 서울정보소통광장에 있는 시 정보를 누구나 쉽게 공유할 수 있는 ‘LOD 발행 시범 서비스’도 시작한다.

아울러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보공개 정책을 영어·중국어·일본어로 상세히 소개하는 페이지도 신설한다. ‘시에서 생산되는 모든 정보는 공개한다’는 기조를 외국인에게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강태웅 서울시 행정국장은 "앞으로도 공개 정보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 향상에도 힘을 쏟아 대시민 정보공유 창구이자 시민과 소통하는 대표 협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형도 기자 hu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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