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톡]① "뛰어야 야구가 재밌죠" NC 박민우 도루 이야기(영상)

신원철 기자 2016. 11. 2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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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민우는 2013년부터 올 시즌까지 도루 125개를 기록했다. 박민우는 '내년에는 다시 뛸 일이 많아질 것 같다'는 말에 "준비하고 있고 감독님도 그렇게 말씀하셨다. 저는 원래 뛰어야 하는 선수다. 야구는 뛰는 게 재미있다. 힘들긴 한데 성공하고 나면 뿌듯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올해 야구가 재미없었다는 건 아니지만, 내년에는 더 많이 뛸 수 있어서 기대된다"며 다시 장점을 발휘할 내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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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박민우는 2013년부터 올 시즌까지 도루 125개를 기록했다. 같은 팀 선배 김종호가 126개로 하나 더 많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한 삼성 박해민이 이 기간 148개로 1위다. NC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뛰는 야구'를 계속했다면 순위는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NC 팀 도루 시도는 지난해 264번(1위)에서 올해 140번(6위)으로 반 토막이 났다.

2014년과 지난해 박민우는 도루 부문 2위에 머물렀다. 지지난해에는 삼성 김상수, 지난해에는 박해민에게 밀렸다. 타이틀에 대한 욕심이 있었지만 팀 색깔이 뛰는 야구에서 주자를 모으는 쪽으로 바뀌면서 도루 시도 자체가 줄었다. NC는 에릭 테임즈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큰 가운데 김상수, 박해민을 도루 1위로 만든 주인공 김평호 코치를 영입해 다시 뛰는 야구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 NC 박민우 ⓒ 곽혜미 기자

박민우는 '내년에는 다시 뛸 일이 많아질 것 같다'는 말에 "준비하고 있고 감독님도 그렇게 말씀하셨다. 저는 원래 뛰어야 하는 선수다. 야구는 뛰는 게 재미있다. 힘들긴 한데 성공하고 나면 뿌듯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올해 야구가 재미없었다는 건 아니지만, 내년에는 더 많이 뛸 수 있어서 기대된다"며 다시 장점을 발휘할 내년을 기대했다.

2014년에는 60번 시도에 50개(83.3%), 지난해에는 62번 뛰어서 46개(74.2%), 올해는 26번 도루를 시도했고 20번 성공(76.9%)했다. '그린 라이트'를 받기 보다 사인에 의한 도루가 많았는데, 올해는 그 사인이 적었다고 한다. 박민우는 "충분히 뛸 수 있거나 뛰어도 될 때 사인이 잘 나오지 않았다. 뛰지 않아도 빠른 주자가 나가면 배터리가 신경을 쓰니까 그것만으로도 타자에게 도움이 된다. 올해는 타선이 좋아서 도루를 자제했다"고 말했다.

올해 NC 마무리 훈련은 바뀐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처음 만나는 자리이기도 했다. 대부분 C팀(고양 다이노스) 코치들이 N팀(1군)으로 올라온 사례인 가운데 1루 주루를 맡을 김평호 코치는 유니폼을 갈아입은 만큼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그동안 전준호 코치님, 이광길 코치님(현 kt 수석 코치)께 배운 게 습관이 됐다. 김평호 코치님도 고유의 방식이 있을 텐데 그걸 요즘 알려 주고 있다. 여러 가지 해 보고 저에게 맞는 걸로 하자고 하셨다. 김평호 코치님 노하우를 배우고 있다."

김경문 감독이 공격적인 주루를 강조한 만큼 내년에는 더 다양한 상황에서 뛰게 될 수 있다. 박민우는 지금까지 2루 도루의 비중이 압도적이었고, 3루로는 잘 뛰지 않는 편이었다. 단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3루 도루가 더 쉽다"고 했다. "확률적으로는 더 높다고 생각한다. 대신 그런 상황이 있어야 한다. 투수의 버릇을 알거나 퀵 모션이 길거나 할 때는 2루 도루보다 3루 도루가 쉽다."

▲ NC 박민우 ⓒ 한희재 기자

[영상] 박민우 인터뷰와 활약상 ⓒ SPOTV NEWS 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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