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단독]'세월호 7시간' 때 간호장교 2명 있었다

2016. 11. 2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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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턴 세월호 7시간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입증할 열쇠를 쥐고 있는 간호장교 관련 단독 보도 집중적으로 소개합니다.

참사 당일 청와대 의무실에 있었던 2명의 간호장교를 채널A 취재진이 확인했는데요.

공교롭게 한명은 미국으로 건너갔고, 또 다른 장교는 전역했습니다.

무슨 사연인지, 서환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의무실에는 지금까지 알려진대로 의무실장인 응급의학과 전공의 이선우 중령 외에도 간호장교 2명이 더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국군간호사관학교 출신인 조모 대위와 신모 대위입니다.

조 대위는 지난 8월 미국 의무학교로 단기 연수를 떠났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의 본거지격인 미르재단 관련 의혹이 불거진 직후입니다.

또 신 대위는 세월호 참사 이듬해 전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은 "조 대위가 지난해 7월 미국 연수를 신청했고,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선발됐다"면서도 조 대위나 신 전 대위의 신원이나 청와대 당시 진료 여부 등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며 함구했습니다.

정부가 핵심 증인들을 숨기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됩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세월호 7시간' 증인 중 한 명인 간호장교, 국내 모처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분에 대한 신변 확보를 관계당국에 요청드립니다. 혹시라도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

채널A뉴스 서환한 입니다.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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