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박 대통령, 대면조사 거부.."시국 수습과 특검 임명 때문에"
김경학 기자 2016. 11. 28. 15:38
[경향신문]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54·사진)가 “검찰이 요청한 29일 대면조사에는 협조를 할 수 없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이날 ‘대면요청에 대한 답변’이라는 제목으로 기자들에게 “주지하다시피 대통령께서는 현재 급박하게 돌아가는 시국에 대한 수습방안 마련 및 내일까지 추천될 특검후보 중에서 특검을 임명해야 하는 등 일정상 어려움이 있다”며 “뿐만 아니라 변호인으로서는 어제(27일) 검찰에서 기소한 차은택씨와 현재 수사중인 조원동 전 경제수석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준비를 감안할 때 29일 대면조사에는 협조를 할 수 없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23일 대면조사에 응해달라며 박 대통령 측에 요청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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