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이준식, 국회출석금지..교육부 폐지 검토"

지영호 기자 2016. 11. 2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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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당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국회출석을 금지하고 교육부를 폐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국민의당 사무총장이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유성엽 의원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교육부가 전달한 국정 역사교과서를 공개하면서 강도높은 대응에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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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정교과서 강행시 모든 조치 취할 것"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the300]"국정교과서 강행시 모든 조치 취할 것"]

국회 교문위원장인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6.10.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8일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당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국회출석을 금지하고 교육부를 폐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국민의당 사무총장이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유성엽 의원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교육부가 전달한 국정 역사교과서를 공개하면서 강도높은 대응에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

유 위원장은 "모두가 우려했던대로 '친일파'라는 단어를 삭제하고,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대한민국 수립으로 표현하며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부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승만정권 박정희정권에 대한 지나친 미화 등 편향된 역사관을 서술해 학계와 현장의 극심한 반발이 우려된다"며 "이같은 행위는 불난집 기름을 끼얹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만약 일방적 역사관만 서술한 이 국정화교과서가 강행될경우 교육부장관의 국회출석을 금지하고 해임을 추진하는 한편, 교육부폐지 등 가능한 모든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정밀검토 TF를 구성해, 보다 더 정확히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을 검토할 것"이라며 "그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거듭 국정 역사교과서 취소를 요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해서는 자신이 발의한 특별회계법안을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해줄 것을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요청했다.

그는 "누리과정예산 역시 박근혜정권의 적폐해소 차원에서 반드시 이번에 마무리돼야 한다"며 "국회의장은 가장 합리적 평가를 받는 특별회계법률안을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해 적정 예산을 반드시 계상해 줄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전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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