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팩·전기장판, 화상 안 입게 사용하려면?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16. 11. 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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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 날씨로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이런 온열제품을 잘못 사용하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저온화상으로 생긴 열성 홍반이나 색소침착은 1년 이상 사라지지 않을 수 있어 온열제품 사용 시 주의점을 알아둬야 한다. 온열제품을 사용하는 중에 간지럽거나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면, 피부 손상의 신호일 수 있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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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침착·화상 위험까지

오늘(28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 날씨로 접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핫팩이나 전기장판 등 온열제품을 준비하는 사람이 늘었다. 하지만 이런 온열제품을 잘못 사용하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높지 않은 온도에서 화상을 입는 저온화상은 붉은 반점 모양의 열성 홍반을 남기고, 피부색이 변하는 색소침착까지 이어질 수 있다.

[헬스조선]갑자기 내려간 기온으로 온열제품을 사용하다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화상은 100도 이상의 뜨거운 열에 노출되는 경우다. 하지만 40~45도 정도에도 오랜 시간 노출되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화상을 입기 때문에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저온화상으로 생긴 열성 홍반이나 색소침착은 1년 이상 사라지지 않을 수 있어 온열제품 사용 시 주의점을 알아둬야 한다.

거리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핫팩의 경우에는 맨살이 아닌 옷 위에 붙여 사용해야 한다. 시중에서 파는 핫팩은 50도는 물론 70도가 넘는 제품들도 있어 맨살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시로 옮기면서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취침 시 사용하는 전기장판이나 온수 매트는 두꺼운 이불이나 요를 덧 깔고 사용하며, 온도를 40도 아래로 맞춰두는 것이 좋다.

온열제품을 사용하는 중에 간지럽거나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면, 피부 손상의 신호일 수 있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이미 화상을 입은 경우에는, 12도 정도의 미지근한 생리식염수로 화상 부위를 씻어내야 한다. 생리식염수가 없다면 얼음물이나 얼음을 수건에 감싸서 찜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물집이 생겼다면 피부 손상 정도가 심한 화상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물집을 터뜨리면 상처 부위로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깨끗한 수건 등으로 물질을 덮어 보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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